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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가까이하고 묵상하라”

분당 우리교회 이찬수 목사, 달라스 연합부흥성회에서 ‘귀를 열고 들으라’ 강조
이민자의 고단한 삶 내려놓고 하나님과 교제하며 신실하게 살면 풍족한 은혜

“부흥성회 이후 성도들의 손에 성경이 들리우고 하나님과의 교제가 풍성해지기를 바랍니다.”

2015 달라스 연합부흥성회 강사로 초청된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는 부흥회가 아무리 은혜롭게 끝나더라도 손에 말씀이 들려지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목사는 또 “한국교회가 통성기도로 부흥을 이뤄냈지만 통성기만 드리고 자리를 일어서는 우를 범하고 있다”며 하나님의 관점에서 내가 무엇을 하오리까라며 귀를 열고 듣는 성도들이 돼야 한다고 안내했다.

부흥성회 마지막 날인 20일(일) 오후 세미한교회에서 말씀을 선포한 이 목사는 새벽에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과의 신실한 교제를 통해 이 땅의 삶 가운데 모든 해답을 얻는다며 새벽에 하나님을 만나는 성도들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찬수 목사가 3일 동안 인도한 달라스 연합부흥성회에는 첫날 중앙연합감리교회에서 1800여명을 비롯 둘째날 영락장로교회 1600여명에 이어 셋째날 세미한교회에 2600여명이 운집, 연인원 6000여명이 참석했다. 달라스 교계 역사상 가장 많은 성도들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민자의 삶이 버겁고 힘들더라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말고 말씀 붙잡고 열심히 살다 보면 하나님의 은혜가 반드시 임할 것이라고 소개한 이 목사는 목사 가정에서 태어나 겪었던 힘든 과정을 간증으로 들려줬다.

이 목사는 단에 서서 설교했던 목사였던 부친이 말더듬증을 고쳐달라며 40일간 금식기도에 들어갔다가 목숨을 잃었던 극한 상황을 포함, “지금까지 한 번도 하나님을 원망해 본 적이 없다”고 고백한 어머니의 신앙을 소개했다. 부친이 뿌려놓은 씨앗의 열매를 자신이 거두고 있다고 밝힌 이 목사는 하나님은 뿌린대로 거두시게 하시는 공평한 분이라고 부연했다.

한국에서 대학 2년을 마친 이 목사는 지난 1983년 시카고로 이민왔다. 온갖 고통을 감내하며 시민권까지 취득한 이 목사는 시민권을 반납하고 1990년 청소년 사역을 담당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갔다.

분당우리교회를 개척, 현재 2만명의 출석교인으로 성장시킨 이 목사는 연약한 교회로
일반 성도 파송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분당우리교회는 타 교회에 등록된 교인은 새 교인으로 등록받지 않는 등 하나님의 정신으로 미자립 교회 부흥을 돕고 있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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