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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시인이 될 수 있다”

시는 무엇을 어떻게 묻는가.’

무미건조한 텍사스 이민생활에 문학적인 소양을 심어줄 강연회가 열린다.

달라스한인문학회(회장 김미희)가 준비한 ‘2015 김기택 시인과 함께하는 문학의 밤’이 시인이 되는 길라잡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5일 오후 7시 뉴코강당에서 열릴 문학의 밤에는 김기택 시인의 문학강연에 앞서 시낭송과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김기택 시인은 현재 경희 사이버대 미디어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그 역시 사이버대 학생들처럼 직장을 다니며 공부했다. 직장인 출신 전임교수. 그가 지금까지 발표한 시는 약 300여편에 달한다.

1984년부터 2004년까지 한국의 대기업에서 근무하면서 시 쓰기를 생활화 했다.

198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가뭄’과 ‘꼽추’가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작품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2004년 직장을 그만두고 강사와 공부를 병행하면서 교수로서 제 2의 인생을 설계했다.

그의 시는 대부분 대중과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이수문학상(2004)을 비롯한 미당문학상(2004), 지훈문학상(2006), 상화시인상(2009), 편운문학상(2013) 등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태아의 잠’을 비롯한 ‘바늘 구멍속의 폭풍’, ‘사무원’, ‘소’, ‘껌’, ‘갈라진다 갈라진다’ 등 시집과 다수의 동시집 및 번역서를 작품으로 남겼다.

문학회는 이날 김기택 시인의 시집 일부를 현장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김기택 시인이 직접 사인해 판매될 시집과 번역서는 ‘바늘구멍 속의 폭풍’과 ‘사무원’, ‘갈라진다 갈라진다’ 등 5권이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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