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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핸드메이드 페스티벌 “달라스 귀한 작가들 숨은 실력 극찬”

새로운 아트 축제로 자리매김

“달라스에 이런 숨은 재능 가진 분들이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다. 실생활에 유용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저렴한 값에 구할 수 있는 기회여서 고맙다.”

지난 15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캐롤턴 H마트 문회센터에서 열린 ‘제 1회 핸드메이드 축제’에 쏟아진 한인들의 관심과 찬사다. 7시간 동안 열린 축제에 참여한 인원은 1천여명.

천연 화장품을 비롯 도자기, 주얼리 등 한인 여성 작가들이 손수 만든 작품을 직접 구입한 고객들은 이런 장이 마련돼 참으로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앤디 쿠앙씨(타이완)는 “민감성 피부 때문에 트러블이 심해 비누 선택에 고민해 왔는데 천연비누와 화장품을 구매할 기회가 주어져 행운”이라며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도자기를 구입한 미국인 저스틴씨도 “작가의 숨결이 녹아 있는 작품이 마음에 쏙 든다”며 “집안에 장식하면 주택의 품격이 달라질 것 같다”고 만족해 했다.

오영석씨는 “독특하고 유용한 작가들의 혼을 담은 제품들이 갖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 장터”라며 “카드 사용이 허용된다면 더 많은 제품을 구입하고 싶다”고 했다.

작가들도 자신의 재능을 동포사회에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초대 페스티벌에 참여한 작가는 모두 10명.

‘코바늘 아트’를 비롯 ‘퀼트 앤 인형’, ‘컵 아트’, ‘슈가 아트’ ‘천연석 주얼리’, ‘더치 커피’ 등 한인 여성들이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창출해 온 결과물들이 매물로 나온 이색 장터가 마련됐다.

한정된 시간 동안 열렸지만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마감하는 순간까지 이색장터를 구경하며 제품을 구하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페스티벌을 기획한 드림아트 문정 원장은 “처음 시도한 축제였지만 많은 한인과 외국인들의 관심이 대단했다”며 “숨은 작가 발굴로 더 규모있는 축제로 이어가 미주류 사회 아트 페스티벌에 당당하게 참여하는 기회로 발전시켜 나갈 가치가 충분하다”고 했다.

작가들은 다시 모여 핸드메이드 페스티벌을 분기별로 정례화 하는 기획회의를 갖기로 했다.

이름도 독특하게 짓기로 했다. 여기에 재능있는 작가들의 참여폭도 넓혀가되 철저한 심의를 거쳐 나가기로 했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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