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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형빈과 함께하는 힐링 가곡 교실

박철승 기자
박철승 기자

[텍사스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5/09/21 09:30

오늘 오후 6시30분 H마트 문화센터 - 가을의 서정 한국가곡 배우며 감상

뉴욕 줄리아드 음대를 나와 한국에서 활발한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테너 가수 손형빈씨가 오늘 오후 H마트 문화센터에서 열릴 힐링 한국 가곡교실에서 소개될 곡들을 연습하고 있다.

뉴욕 줄리아드 음대를 나와 한국에서 활발한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테너 가수 손형빈씨가 오늘 오후 H마트 문화센터에서 열릴 힐링 한국 가곡교실에서 소개될 곡들을 연습하고 있다.

“버거운 이민생활 구성진 한국 가곡으로 힐링하세요.”

깊어가는 가을 서정을 담은 색다른 가곡교실이 달라스에서 열린다. 오늘(19일) 오후 6시30분 캐롤턴 H마트 열린문화센터에 마련되는 ‘힐링 한국 가곡교실’은 한인들이 학창시절 즐겨 불렀던 주옥같은 한국 가곡의 향연으로 펼쳐진다.

‘가고파’를 비롯 ‘내마음’ 등 우리 귀에 익숙한 한국 가곡을 직접 불러줄 싱어는 테너 손형빈 씨다. 손 씨는 뉴욕 줄리아드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한국에서 120여 차례의 리사이틀 공연을 통해 일반에 알려진 테너 가수다.

그가 달라스를 방문, 한인들을 상대로 깜짝 이벤트를 기획했다.

손 씨는 이날 가곡을 부르며 이민 생활 희노애락을 듣고 이해하며 곡속에 담겨진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노래를 직접 배우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국 가곡을 어떻게 하면 맛깔스럽고 정갈하게 잘 소화해 낼 수 있는지 기법도 전수된다.

이민생활 고단할 때 눈을 감고 한국 가곡을 부르면 자신도 모르게 힘들고 상한 마음이 힐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 씨는 또 ‘보리밭’(윤용하 곡)으로 참석자들에게 가을의 황금빛 들판과 고향의 향수를 듬뿍 선사할 계획이다. ‘그리운 금강산’은 남북 분단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실향민들을 위한 무대로 마련된다.

UNT에서 재즈를 전공한 재즈 기타리스트 Jonny Jung 씨도 공연중간 쉬어가는 시간에 ‘Fly Me to the Moon’ ‘Tears in Heaven’ 연주로 관객들에게 격조높은 곡을 선사한다.

특별한 순서도 마련된다. 달라스 박인애 시인이 북에 두고온 부모를 상봉하지 못하고 돌아가신 부친의 영전에 바친 시 ‘북쪽으로 흐르는 강’을 직접 부르는 기회를 갖기로 했다.

이 곡은 강을 거슬러 올라가 북에 두고온 고향에서 부모의 혼백이라도 만나고 싶으니 당신이 죽거든 화장해서 임진강에 뿌려달라고 했던 생전 부친의 유언을 기초로 쓴 시로 ‘가곡동인 11집’에 실려 음반으로 발매중인 곡이다.
박인애 씨는 “무미건조한 이민생활 특별히 달라스에서 한국 가곡만을 직접 감상하고 호흡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 참으로 감사한 일”이라며 많은 한인들이 함께 공감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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