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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 Folk·AARC, ‘봄 맞이 무료 묘목 나눔 마당’ 공동 개최

주말 오전 방문객 줄 서, 과실나무 포함 1,000여 그루 제공 … “작은 묘목 가꾸는 작은 정성, 녹색 지구 만든다”

봄 맞이 무료 묘목 나눔 행사가 지난 19일(토) AARC에서 열렸다. 무료 묘목 나눔 행사는 트리 포크(Tree Folk)인 묘목 보존 커뮤니티와 아시안 아메리칸 리소스 센터(Asian American Resource Center 이하 AARC)가 공동 주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북가시 나무의 일종인Red Oak, 버찌 나무의 일종인 Cherry Laurel, 복숭아 나무 등 총 1,000그루의 나무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7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긴 띠를 형성하며 줄 지어 대기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부모들과 함께 행사에 참가한 아이들은 직접 묘목을 옮기며 즐거워했다. 트리 포크 관계자들은 직접 묘목의 종류와 키우는 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나무 보존 커뮤니티인 트리 포크는 ‘나무 나눠 주기’ ‘나무 심기’ 등 일상생활 속 시민들에게 나무를 제공하며 어스틴 산림 형성에 힘쓰고 있다. 트리포크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추운 날씨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줘 기쁘다”며 “한 그루 한 그루의 나무의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인지를 많은 시민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행사를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묘목을 가꾸는 작은 정성이 모여 녹색 지구를 함께 만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5년 출간된 책 ‘런던 도시 숲 평가’를 살펴보면 런던 도시숲에 있는 842만여 그루의 나무가 주는 이익이 연간 1억 3270만 파운드로 산출됐다. 또한 도시숲이 주는 쾌적함을 값으로 매기면 무려 433억 파운드나 된다. 실제 도시 숲이 주는 효과를 영역에 따라 평가해보면 건강과 웰빙(well-being)에 대한 기여는 다섯 가지 유형의 숲(도시 외곽 숲, 도시공원, 나무가 있는 정원, 가로수, 기타 나무가 있는 공간) 모두 5점 만점으로 나왔다.

또한, 2014년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녹지가 58%인 도시에서 74%인 도시로 이사 간 사람들은 정신건강이 나아진 반면 녹지가 74%인 도시에서 59%인 도시로 이사 간 사람들은 정신건강이 나빠졌다. 즉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호모 사피엔스는 아직 회색도시에서 편안함을 느끼게 진화하지 못했다는 말이다.

묘목 및 산림 형성에 관심이 있는 한인들은 트리 포크 웹페이지(www.treefolks.org/about/)를 참고하거나 512-443-5323으로 문의하면 된다.

헬렌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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