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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계속되는 호경기에 임대료도 증가

2018년 말 아파트 임대료 사상 최고치, 임대료 인상율마저 줄어들 기미 없어

어스틴은 아파트 개발업자들이 계속해서 새로운 사업을 찾으며 새 아파트 단지 착공으로 매우 바쁘다

어스틴은 아파트 개발업자들이 계속해서 새로운 사업을 찾으며 새 아파트 단지 착공으로 매우 바쁘다

어스틴지역의 계속되는 경기 호황 속에서 대부분 젊은이들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월 임대료마저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시민들이 부담이 크다.

어스틴 부동산 컨설턴트, 찰스 헴사스(Charles Heimsath)는 지난 2016-17년에 이어 2018년 역시 아파트 임대료가 사상 최고치로 갱신했다고 전했다.

캐피톨 마켓 리서치(Capital Market Research)는 약 30년동안 어스틴 지역 아파트 시장의 임대료와 점유비를 추적해 왔으며, 2018 연말 평균 점유비는 93.1퍼센트로 2017년 12월 (92.2퍼센트)보다 약 1퍼센트 올랐다고 보고했다.

2018년 평균 임대료역시 1,289달러로이는 지난 2017년 12월에 비해 약 5퍼센트 증가했다고 말했다.



임대료를 자세히 살펴보면 2018년에 1인실 아파트의 임대료는 월평균 1,128 달러이며 2인실은 월평균 1,421달러로 이는 지난 2017년 12월에 비해 각각 5.2퍼센트와 4.8퍼센트 증가했다.

헴사스(Heimsath)는 회사 보고서를 인용해 “공급 측면에서 지난 3년 동안 개발업자들은 매년 1만채 이상의 아파트를 시장에 들여왔고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앞으로 12~15개월동안 임대료는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헴사스(Heimsath)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건설중인 아파트는 약 23,700채로 이 중 약 12,500개가 2년 연속 사상 최대규모로2019년에 부동산에 시장에 나온다.

그는 추가로 “2019년 연말에 적은 양의 아파트가 남아 있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빨리 채워질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헴사스(Heimsath)의 조사와 마찬가지로, 어스틴 지역 아파트 시장에 대한 다른 보고서들 역시 신축 아파의 완공과 상관없이 아파트 임대료는 상승할 것이라고 보고 했다.

신디 리드(Cindi Reed), 다세대업계의 마케팅 및 데이터 서비스 회사인 ApartmentData.com의 남서부 지역 매니저는 “작년은 정말 기막힌 해였다”고 말했다. 거대 기술업체인 구글, 애플 등을 포함한 기업들의 어스틴 진출이 늘어나면서 일자리가 증가와 더불어 아파트 수요를 촉진시켰다”고 말했다.

국내 아파트 시장을 추적하는 RealPage.Inc도 최근 어스틴의 임대료 인상이 “미국에서 가장 왕성하다"고 말했다.

RealPage.Inc 시장 분석가인 칼 휘태커(Carl Whitaker)는 “어스틴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들 중 하나이며, 여전히 많은 신규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이것이 최근 몇 달간 아파트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리드(Reed)는 “갑자기 일자리 성장이 멈추거나 둔화가 일어나지 않는 한, 임대료 증가세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새로운 건설이 많이 일어나고 부동산들이 경쟁하면서 일시적으로 임대료가 내려 갈수는 있다"고 말했다.

어스틴에 본사를 둔 Executive Apartment Location의 부동산 중개업자 새라 소사(Sarah Sosa)는 “시내로부터 멀리 갈수록 돈을 아낄 수 있다. 시내에서 구할 수 있는 고급 아파트를 조금만 시내에서 떨어진 곳에서 구해도 들어가는 비용의 절반 가까이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소사(Sosa)는 “임대료는 계속 오르고 방은 아주 빨리 나간다"며, “마음에 드는 곳을 찾으면, 기다리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신청서를 넣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아파트 개발업자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사업에 대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동부 어스틴에서는 민간 부동산업체인 스틸워터(Stillwater)가 222채 규모의 4층짜리 아파트 프로젝트를 곧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최근 리앤더(Leander)에 259채 규모의 새 아파트 단지에 착공해 2019년 말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틸워터 캐피털의 중부 텍사스 파트너인 브랜든 이스털링(Brandon Easterling)은 “중부 텍사스가 엄청난 일자리 증가를 경험하고 있는 가운데, 스틸워터사는 임대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새로운 아파트 프로젝트를 위해 부지를 계속 탐색하고 있는중이다"고 말했다. 이스털링은 추가로 “어스틴은 일자리 증가와 인구 증가가 미국 대부분의 다른 주요 대도시들을 능가하고 있다"며 “어스틴 부동산 시장과 텍사스 자체에 대한 우리의 전망은, 둔화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여전히 매우 긍정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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