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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년 전통, 한인사회 잇는 다리가 되겠습니다”

뉴욕라이프, 캐롤튼에 ‘한인 세일즈 오피스’ 개장 … 한인 에이전트 25명 근무, “보험·파이낸셜 관련 모든 서비스·궁금증 말끔히 해소”

뉴욕라이프가 캐롤튼에 ‘한인 세일즈 오피스’를 열고 175년 기업 역사의 새 장을 펼쳤다.

뉴욕라이프가 캐롤튼에 ‘한인 세일즈 오피스’를 열고 175년 기업 역사의 새 장을 펼쳤다.

175년 전통을 자랑하는 굴지의 보험·파이낸셜 기업 뉴욕라이프가 북텍사스 한인타운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캐롤튼에 ‘한인 세일즈 오피스’를 개장했다.

뉴욕라이프의 이번 캐롤튼 세일즈 오피스 개장이 큰 의미를 갖는 이유는 여느 뉴욕라이프 세일즈 오피스와 달리 한인만을 위해 한인 에이전트 25명이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뉴욕라이프는 지난 13일(금) 캐롤튼 히브론 파크웨이(Hebron Parkway)와 SH121 교차 지점에 위치한 캐롤튼 한인 세일즈 오피스에서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하고, 175년 자사 전통의 새 장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브래드 라이트(Brad Wright) 뉴욕라이프 수석 파트너와 제시카 권 한인시장 담당 본사 부회장 등 회사 고위 관계자들을 비롯해 캐롤튼 시 관계자, 북텍사스 정·재계 유력인사, 한인 단체장, 그리고 주달라스영사출장소 홍성래 소장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메트로크레스트 상공회(Metrocrest Chamber of Commerce) 라이언 에이버리(Ryan Abery) 매니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귀빈들의 인사말과 환영사, 리본 커팅, 리셉션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1980년대 초반 NFL 달라스 카우보이스에서 쿼터백으로 활동한 바 있는 브래드 라이트 수석 파트너는 “안녕하세요”라며 한국어로 인사한 후 캐롤튼 한인 오피스 개장이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라이트 수석 파트너는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의 한인 커뮤니티가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한인타운의 중심에 한인 전담 세일즈 오피스를 열면서 뉴욕라이프는 또하나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라이트 수석 파트너는 전국적으로 1만 2천여 명의 뉴욕라이프 에이전트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전한 뒤, 캐롤튼 한인 오피스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케빈 팔코너 캐롤튼 시장을 대신해 환영사를 전한 성영준 캐롤튼 부시장은 “뉴욕라이프는 미국, 또는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최고의 기업들 중 하나”라며 “캐롤튼 시를 대표해 뉴욕라이프의 캐롤튼 한인 오피스 개장을 환영하고 축하한다”고 말했다.

달라스한인회 박명희 회장은 축사에서 “뉴욕라이프가 한인사회 가까이 오게 됐다. 한인들의 재정이 더욱 튼튼해질 수 있도록 도움이 되어 달라. 그래서 뉴욕라이프가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캐롤튼 한인 오피스를 총괄하고 있는 김경은 파트너는 뉴욕라이프가 미국의 복잡한 재정 시스템과 한인사회를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경은 파트너는 “달라스에는 있는 뉴욕라이프 세일즈 오피스들 가운데 캐롤튼 오피스가 특별한 이유는 25명의 에이전트 모두가 한국어를 구사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은 파트너는 그러면서 “미국에 오래 거주한 한인들도 미국의 복잡한 파이낸셜 시스템을 이해하는 게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캐롤튼 한인 오피스의 문은 언제든 열려있다. 보험 및 재정 시스템에 관한 한인들의 모든 궁금증을 언제든 풀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뉴욕라이프가 한인 고객을 전담하는 세일즈 오피스를 개장한 것은 그만큼 북텍사스 한인사회의 성장을 주목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대부분의 보험 기업들과 달리 뉴욕라이프는 모든 오피스를 본사에서 직접 운영한다. 뉴욕라이프는 달라스에 ‘제네럴 오피스’를 1개 두고 있다. 제너럴 오피스 산하에 프리스코, 라스콜리나스, 타일러, 포트워스, 그리고 캐롤튼에 세일즈 오피스를 두고 있다.
뉴욕라이프는 전국에 117개의 제너럴 오피스를 두고 있다. 그 가운데 달라스 제너럴 오피스의 규모는 세 번째다.

달라스 제너럴 오피스에만 500여 명의 에이전트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 가운데 30여명이 한인 에이전트인데, 25명의 한인 에이전트들이 앞으로 캐롤튼 한인 오피스에 적을 두고 활동하게 된다.

김경은 파트너에 따르면 많은 한인 동포들이 은퇴 연금이나 보험에 가입돼 있으면서도 정작 자신이 어떤 상품에 가입돼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흔하다. 보험료는 계속 내고 있지만, 언제까지 내야 하는지 또는 언제 어떤 조건에서 보험금을 탈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세부사항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김경은 파트너는 뉴욕라이프가 캐롤튼에 한인 세일즈 오피스를 개장한 이유가 바로 미국의 파이낸셜 시스템이 낯선 한인들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은 파트너는 “뉴욕라이프는 100개 정도 회사의 상품을 다루고 있다”며 “그래서 어떤 보험상품을 누구를 통해 가입했든,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캐롤튼 한인 오피스에 찾아오시면 모든 궁금증을 친절하게 풀어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라이프 캐롤튼 한인 오피스 주소는 4040 TX 121 Suite 180, Carrollton, TX 75010이다. 히브론 파크웨이와 SH121 교차지점 남동 코너에 위치한 1층짜리 오피스 건물이다. 케이타운플라자(구 롯데 플라자)가 건설되고 있는 현장 바로 뒷편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화 972-589-1828로 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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