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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KATY 한국문화의 밤, “국악과 K-POP 매력에 푹 빠지다”

한나래, 세븐 레이크 고교 코리안클럽 주최
경기민요, 아리랑, K-POP 댄스공연으로 풍성

제 4회 Katy 한국 문화의 밤 행사의 출연자들이 함께 사진촬영을 했다.

제 4회 Katy 한국 문화의 밤 행사의 출연자들이 함께 사진촬영을 했다.

한나래의 허현숙단장과 한국에서온 공연팀이 함께했다.

한나래의 허현숙단장과 한국에서온 공연팀이 함께했다.

한나래(단장 허현숙)와 세븐 레이크 고교 코리안클럽이 주최하는 ‘제 4회 케이티 한국문화의 밤’ 행사가 지난 16일(토) 오후 6시부터 케이티에 위치한 세븐레이크 고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제 4회 Katy 한국문화의 밤 행사는 주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김형길)과 재외동포재단,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회장 박요한)와 휴스턴 전통문화보존위원회, KASH, 세븐레이크 고교 코리안클럽, 마스터리 태권도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지난 3회째까지와의 행사와 달리 Seven Lakes High School Performing Arts Center에서 펼쳐졌다.

이에 따라 많은 세븐레이크고교의 K-Pop댄스 팀들과 학부모 등 많은 관객들이 몰려 k-pop음악과 한국의 전통소리가 함께 어울리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제 4회 Katy 한국문화의 밤 행사장 앞에는 주최측이 ‘한국의 거리 음식(Korean Street Food)’들인 김밥과 떡복기와 떡 등을 마련했으며, 특히 한국 치킨의 명소인 BBQ 올리브 치킨에서 준비한 한국음식을 즐기면서 한국전통 소품도 구매할 수 있는 장터를 열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날 ‘제 4회 Katy 한국 문화의 밤’ 행사의 공연은 세븐레이크 고교 코리안클럽 회장을 맡고있는 황하나, 부회장 양수연 양이 한국말과 영어로 사회를 보면서 시작됐다.
한나래 봉사단의 치빈 리 사무총장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Katy Korean Cultural Night’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가해 줘서 고맙다. 이번 행사는 세븐레이크 고교의 퍼포밍아트센터에서 연주할 수 있는 큰 진전을 이뤘다. 지역사회에 한국의 전통소리인 서도소리 배뱅이굿.설장고 등의 전통악기 연주와 코리안클럽 K-POP댄스 등 전통과 현대음악으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공연을 보여드리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관객들이 이 시간을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주휴스턴총영사관의 이한상 부총영사의 축사에 이어 박요한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장이 “4회째를 맞아 ‘케이티 한국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하는 한나래 전통문화 봉사단의 활동을 축하하며 오늘 참석하신 분들이 한국의 K-Pop과 전통음악을 즐기시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축사했다.

론스타 컬리지의 아이린 고 교수가 무대감독을 맡아 연출한 공연에서는, 1부 순서는 최근의 K-Pop열풍에 힘입어 지난 10일에 Katy H마트에서 열린 K-Pop댄스 경연대회에 입상한 세븐레이크 고교 K-Pop댄스클럽인 ‘아이리스(IRIS)'의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K-Pop 댄스분야의 공연에는 David Nunez (UH)의 솔로공연에 이어 휴스턴 K-pop페스티벌 수상팀인 ‘WonderBox’가 아이돌 그룹인 트와이스의 ‘feeling Sepecial’을 연주해 많은 학생들이 함께 박수치며 흥겨워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허현숙씨의 지도를 받은 한나래 전통문화 봉사단의 Abby Lamb, 박유은, 박유진 양을 비롯한 어린이들이 선보인 ‘꼭두각시 공연’(Kids Puppet Dance)과 ‘꽃바구니춤(Flower Basket Dance)’을 공연할 때 보여준 소녀들의 어깨짓과 몸짓, 귀여운 미소가 참석자들을 함께 웃게 하기도 했다.

이어 ‘마스터 리 월드챔피언 태권도팀의 단원들의 태권 품새시범과 각종 격파시범에는 참석자들이 태권단원들이 보여준 태권동작의 박력미와 어린 단원들의 격파모습에 열정적으로 환호하며 힘찬 박수를 보냈다.

한국의 전통소리를 선보인 2부순서의 처음은 김기홍, 김탄분, 김용애씨가 경기민요인 태평가와 뱃노리와 자진뱃노리를 연주하면서 시작됐다.

흥겨운 한국의 소리에 빠진 관객들에게 유주희씨가 선보인 살풀이춤은 긴 천에 매듭을 지었다가 풀어가면서 한을 푸는 것을 상징하는 무속의 고풀이 의식에서 기원이 된 것으로서 한복의 단아한 미와 정적인 무용모습이 어우러져서 많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서 서도민요 배뱅이굿 무대를 서도민요 배뱅이굿 국가무형문화재 전수조교인 박준영 선생이 장구 반주와 함께 소리와 사설, 몸짓을 섞어 배뱅이 이야기를 신명나게 펼쳐보이는 배뱅이 창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보냈다.

이어 전통 연희단 잔치마당 대표인 서광일 단장이 연주한 ‘설장고’는 보는 사람들에게 장고의 울림에 따라 한국의 흥과 멋을 자아냈고, 특히 심장박동 소리와도 같은 장구의 울림을 통해 관객들에게 장구의 깊은 매력을 보여주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맹원섭씨가 판소리 변강쇠 타령을 선보였으며, 유주희씨가 진도 북놀이를 선보인후에는, 마지막 순서로 장고와 괭과리, 북과 징이 함께하는 풍물(사물)놀이 팀과 소리꾼 등 모든 연주자들이 함께 아리랑 공연을 펼쳤다.

한국 고유의 전통마당 공연의 신명나는 소리에 참석한 관객들은,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다 등과 같은 추임새를 넣으며 공연팀의 열정적인 연주에 환호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공연을 마친 후에는 한나래의 허현숙 단장과 무대 연출자인 아이린 고 교수등이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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