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국문화원 한국영화 '럭키' 상영
조지타운 워터프론트 공원
내달 3일(목) 오후 8시 10분
한국문화원은 워싱턴지역 주민들이 봄을 즐기면서 야외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영화 ‘럭키’는 2016년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유해진의 연기생활을 담은 첫 단독주연 작품이다.
영화에서 킬러 형욱 역을 맡은 유해진은 사건 처리 뒤 우연히 들른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져 과거의 기억을 잃게 된다. 이때 인기, 삶의 의욕도 없어 죽기로 결심한 무명배우 재성(이준)은 신변 정리를 위해 들른 목욕탕에서 그런 형욱을 보게 된다. 자신과 그의 목욕탕 키를 바꿔 도망친다. 이후 형욱은 자신이 재성이라고 생각한 채, 배우로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한다.
배우 유해진은 그동안 출연한 작품의 누적 관객수만 1억 명을 동원한 베테랑 배우다.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왔다. 그는 ‘타짜’를 통해 개성 강한 연기로 주목 받은 이후 ‘전우치’, ‘해적’에서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해왔다. ‘베테랑’, ‘그놈이다’, ‘극비수사’, ‘이끼’ 등 작품에서는 웃음기를 뺀 진중한 모습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보여줬다.
영화는 15세 관람가로 무료다. 관람을 원하시는 사람은 워싱턴 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culturedc.org)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우천시 야외상영이 취소되거나 연기될 수 있다.
주소: Georgetown Waterfront Park(3303 Water St NW, Washington, DC 20007)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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