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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 검찰, 대형은행 13곳 기소

마크 헤링 버지니아주 검찰총장이 대형 은행 13곳을 상대로 11억 5000만 달러를 배상하라며 사기죄로 고소했다. 헤링 총장은 “이 은행들이 버지니아 주민 퇴직연금을 관리하는 ‘버지니아 리타이어링 시스템’에 모기지 담보증권을 판매할 때 위험성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며 “구입한 증권 220주 가운데 40%가 문제가 있었다”고 했다.

2004년부터 2010년 사이 부동산 버블이 극심했을 때 버지니아 주민 78만여 명의 모기지를 담보로 위험한 채권을 판매했다는 설명이다. 이미 담보가치를 잃게 돼 버지니아 리타이어링 시스템 측은 되팔 수 밖에 없었고 이로 인한 손해액은 약 3800만 달러에 달했다. 헤링 총장은 피해 금액의 3배를 손해배상금으로 제기했다.

바클레이스, 골드만 삭스, 도이체 방크, 크레딧 스위스, 시티 그룹 등 세계에서 내로라 하는 은행들이 줄줄히 소송당했으며 이는 버지니아 역사 상 가장 큰 금융 관련 소송 사건이다.


김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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