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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값 ‘뚝’…보석경기 ‘반짝반짝”

경기 침체 속에 보석 시장 매출 상승세
달러화 강세 기조속 금 가격 계속 하락세

달러화가 강세 기조를 이어가면서 금값이 하락하자 한인 보석업계가 반색하고 있다.

경기 침체 여파로 매출이 급감했던 보석 시장이 최근 경기 회복 흐름과 금값 하락에 힘입어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값 하락이 보석시장의 매출을 높이고 있는 셈이다. 올 초만 해도 꾸준하게 상승세를 보이던 금값 때문에 구입하는 사람이 줄면서 심각한 운영난에 빠진 업소도 많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우선 금값이 하락하자 돌반지 판매가 증가했다.

얼마 전 둘째 아이 돌잔치를 마친 박은성씨는 돌잔치 선물로 가족과 지인에게 반지를 선물 받았다. 박씨는 “2년 전 첫째 아이 때만 해도 치솟은 금 가격 때문에 옷이나 상품권이 대부분이었지만 둘째 아이 때는 순금 반지와 함께 아기 팔찌도 많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몰에서 보석가게를 운영하는 JJ 워치 권정일 사장은 “지난해 한 돈에 160달러 하던 금 가격이 현재는 140달러에 판매된다”며 “재작년 200 달러가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떨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돌반지와 함께 금으로 만든 커스텀 주얼리 판매도 늘었다. 커스텀 주얼리는 금과 크리스탈 등 인조보석 소재로 만든 액세서리다. 저렴한 가격에 디자인 또한 세련되고 트렌디한 요소가 많이 반영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19일 기준)은 온스 당 1216.60달러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보면 8개월 만에 가장 낮다. 다이아몬드 선물 가격도 하락세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다이아몬드 구매 큰손인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바뀌면서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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