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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칼럼]사전 재정보조 준비가 실질적인 재테크다

이민생활에 있어 한 가족의 생계비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와 식비 이외에 교육비가 있다. 하지만 일반 가정의 수입증가가 아직도 대학의 연간 교육비 증가를 앞서지 못하고 있는 현실 속에 가정들의 자녀들의 대학진학에 사전준비가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녀들의 대학진학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지와 그 이후 부모들의 미래가 재정보조 수위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이다.

현재 사립대학을 진학하기 위해 대학에서 발표하고 있는 총 비용은 연간 7만달러이상을 오가고 있다. 지난 수년간 미국의 대학들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학비의 증가를 꾀해왔다.

한 명의 자녀가 대학진학부터 졸업할 때까지 소요되는 학자금은 학비 증가율을 감안하면 어떻게 준비와 대처를 할 수 있을지에 따라 이를 잘 모르면 자칫 수십만 달러도 더 소요될 수가 있다. 최근 주요 미디어에서는 이러한 재정부담과 지출의 결과로 미국 중산층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학부모들이 사전준비를 얼마나 빨리 시작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은퇴 시에 연방정부가 지급하는 소셜시큐리티 연금을 어느 시점에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는지에 따라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이를 신청하는 방법도 2700여 가지가 넘지만 언제 어떻게 신청하는 지에 따라 평생 수령할 연금의 금액도 수십만 달러나 차이가 날 수가 있다고 이 분야 최고 전문가인 콜리코프 박사는 말했다. 학비 문제도 이만큼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이다. 자녀들의 진학 재정문제에 어떻게 준비할지에 따라서 대학 졸업후 처하게 되는 부모들의 은퇴 준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많은 가정에서는 자녀가 어릴 적부터 529플랜과 같은 학자금 저축플랜을 시작하지만, 아무리 자녀가 대학 진학하기 7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529 플랜 등을 통해 저축한다고 해도 결국 사립대학의 학비를 스스로 충당하려면 연간 최소 4만달러 이상을 계속 저축해도 턱없이 모자라는 현실이다.

오히려 연방정부는 이렇게 저축된 플랜 내에 저축 금액 자체가 학자금에 사용할 목적이기에 저축 금액부터 먼저 사용하라는 의미에서 재정보조 공식에는아무리 가정수입이 적다고 해도 동일한 현금자산을 보유할 때보다 거의 다섯 배 가량 가정분담금을 증가시켜 결국 재정보조금을 잘 받지 못하게, 어쩔 수 없이 어렵게 저축한 플랜 내 기금부터 학자금으로 사용하게 해 놓았다.

만약 사업을 하는 가정이라면 Profit Sharing Plan이나 412(e)(3)조항에 의한 Defined Benefit Plan등의 제도적인 장치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 플랜을 기업체에 설치하면 사업체 수입에서 큰 비용공제가 돼 합법적으로 세금도 줄이고 플랜 적립 은퇴 연금도 사용할 수 있다. 동시에 수입이 줄었으므로 가정분담금이 줄어들어 학자금의 극대화를 꾀할 수 있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리차드 명/ AGM칼리지플래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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