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통하는 미술 교육 제공”
페어팩스 ‘이레미술’ 김상민 원장 인터뷰
여름 맞아 특별 스케줄 및 서머캠프 실시
10여 년간 워싱턴 한인사회 미술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이레미술은 그간 원생들을 연방 오리우표 공모전, PTA 리플렉션 미술공모전, 스칼라스틱 아트 컴퍼티션, 라이온스클럽 피스 포스터 컨테스트 등 전국 및 세계 대회에서 입상시키며 입지를 다져왔다.
캘 아츠, 카네기 멜론대 등 동부, 서부를 막론하고 최고 미대에 진학시키는 것은 물론, 올해에는 8명의 입시생 전원을 프린스턴대와 시카고대, UVA 등 명문대에 합격시키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레미술은 전문 강사들의 체계적인 지도로 학생들이 각종 지역 및 세계 미술대회에서 입상하도록 돕고, 나아가 명문 미대 등 전국 유수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지도해 왔다.
지난 2007년 이레미술을 개원, 9년만에 다수의 실력있는 학생들을 배출하며 학원을 2배 규모로 성장시킨 김상민 원장은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미술치료를 수료했다. 도미 전에는 성신여중에서 미술교사로 7년간 아이들을 가르쳐 아이들을 진심으로 이해한다.
명지대 대학원 미술치료 과정 당시 성인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어 미술이 가지는 힘을 안다. 이레미술의 교육철학이 단순히 입상이나 입시를 위한 미술이 아닌, 마음과 마음으로 통하는 미술교육을 제공하는 것인 이유다.
김상민 원장은 “이레미술 원생 중 일부는 3~7년 정도로 오래 다니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며 “단순히 그림 그리는 법을 가르치는 걸 넘어 아이의 마음 상태를 이해하고, 각자에 맞춰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레미술은 여름을 맞아 포트폴리오 완성 집중 스케줄을 실시하고, 2016년도 여름캠프를 운영한다. 이레미술은 매주 월, 수~토요일 화실 여름 스케줄을 통해 학생들의 포트폴리오 제작을 지원한다. 학생들이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도록 화실을 개방하고, 전문 강사들이 자리해 레슨도 제공한다.
오는 8월 1일(월)~12일(금)까지는 여름캠프도 실시한다. 4~8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캠프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에 열리며,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이 직접 작업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전시회도 개최된다.
학생들이 자신이 직접 제작한 예술품들을 가족과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자아존중감을 드높일 수 있는 기회다. 캠프 스케줄로는 1일, 2일은 드로잉 3일, 4일은 페인팅이 다뤄지며 5일에는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 미술관에 현장학습도 간다. 이어 8일과 9일, 10일, 11일에는 믹스드 미디어와 3D, 12일에는 캠프 동안 제작한 작품들을 준비한다.
등록은 이레미술 김상민 원장과 상담을 통해 할 수 있다.
▷문의: 703-273-2893, 703-618-5545
▷주소: 11096-A Lee Hwy. #104, Fairfax, VA 22030
유현지 기자 yoo.hyunji@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