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위한 인재로 곧게 자라나길”
2016 킴보 장학금 수여식
22명에게 2000불씩 시상
버지니아 애난데일 웨스트민스터 스쿨에서 진행된 수여식에서 대학진학 예정자 및 대학·대학원생 22명에게 상장 및 장학금이 전달됐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킴보 장학금은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 사업으로는 미국 내 최대 규모다.
수여식에서 박옥춘 심사위원장은 “뛰어난 학생들이 많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지만, 공정한 심사를 통해 가장 우수하고 장학금을 꼭 필요로 하는 학생들을 킴보 장학금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하게 살핀 것은 학생들이 쓴 에세이”라면서 “정성껏 다부지게 쓴 글을 통해 학생들의 현실과 미래, 개개인이 가진 포부를 가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수상자들이 앞으로 한인사회와 이나라를 위해 충실한 역할을 할 인재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수상한 학생들은 “한인사회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인재로 성장하겠다”면서 “학업은 물론 사회봉사활동과 한인사회를 위한 발전에도 힘 쓰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중앙일보사는 워싱턴을 비롯 LA,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등 미주중앙일보의 전 지사를 통해 킴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에는 전국 200명의 장학생에게 2000달러씩 총 40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심사위원단은 신청 학생들의 성적과 가정경제 상황, 특별활동, 수상기록, 자원봉사, 에세이 등을 선발기준으로 삼는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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