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권, 온라인 신청 가능
시민권자에 한해…사진 업로드 해 신청
국무부는 23일 국무부 산하 여권서비스실이 미국민들이 여권 신청을 위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향후 90일 동안 24일부터 시범 운용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여권을 신청할 경우 지금처럼 우편으로 관련 서류를 보내야 하는 불편과 비용,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국무부는 일단 온라인을 통해 여권을 신청할 수 있는 이들을 현재 10년 만기의 여권을 보유한 이들에 한해 한정한다.
신청을 위해서는 해당 사이트에 마련된 디지털 사진을 업로드해 신청한 뒤 pay.gov를 통해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이번 온라인 여권신청 프로그램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 13571로 가능하게 됐으며, 앞으로 90일간의 시범 운용 뒤 본격적인 활용에 들어간다.
국무부는 국외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지난 2008년 서반구여행이니셔티브 법안 시행 이후 여권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여권 카드를 발급받아왔었다.
지금까지 여행카드는 약 450만본이 발행된 것으로 집계돼있다.
이 여권 카드는 지갑내에 지참이 가능할 정도로 크기가 작으며, 책자형태의 여권을 대신해 왔다.
최철호 선임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