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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이민자 유입 크게 늘어…고학력에 소득도 중산층 추월

워싱턴 메트로 지역에서 지난 5년 동안 외국 국적을 가진 인구 유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조지메이슨대 지역분석센터(RAC)가 인구 센서스국 자료를 근거로 한 분석결과에서 드러났다.

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10년 사이에 이 지역에 무려 20만명의 외국인 출생자들이 몰려든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 출생자들의 집중 원인은 대부분 이민자들로, 텍사스, 휴스턴 등 미국내 다른 대도시 권역지역의 증가속도 보다 상당히 앞서는 수치다.



워싱턴 지역의 경우 증가율은 무려 20%를 보였던 반면 다른 지역의 평균치는 단 9.6%에 불과하다.

리사 스터트이반트 RAC연구조교수는 “우리 지역에서 나타나는 상황을 보면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현상이다”며 이민자들의 집중현상을 이례적인 것으로 표현했다.

워싱턴 메트로 지역에 이처럼 외국인 이민자들 유입이 현저한 이유는 바로 경제적인 요인 탓으로 풀이된다.

경제난 속에서도 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경우 실업률이 7%-8% 이하를 유지했었고, 연방 정부가 위치하면서 이로인한 다양한 계약회사들이 운집,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보다 일자리가 많이 생겨나는 현상을 보였었다.

이 지역에서 외국출생 이민자들의 수는 5명 가운데 1명꼴로 나타나고 총수는 약 56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민자들 가운데 약 40%는 라틴계 국가 출신이며, 35%는 아시아 국가, 그리고 14%는 아프리카, 그리고 9%는 유럽출신으로 집계됐다.

이들 유입자들은 지역사회의 평균인들 보다 학력이 높으며 비교적 높은 보수를 받는 것으로 센서스 조사에서 지적됐다.

특히 아시안들의 경우에는 지난해 평균 소득수준이 연봉 9만3000달러로 나타나 평균 미국 중산층 가정의 평균소득치 보다 1만달러 가량이 높았으며, 유럽출신자들의 82%, 그리고 아시안 출신자들의 76%가 대학학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나 역시 미국 평균치인 25%를 훨씬 초과하고 있다.

최철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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