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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볼티모어, 불체자 체류신분 확인…내주부터 '시큐어 커뮤니티즈' 동참

몽고메리 카운티와 볼티모어시가 메릴랜드에서는 마지막으로 오는 22일(수)부터 연방정부의 불법체류자 단속 프로그램인 시큐어 커뮤니티즈(Secure Communities)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
 
‘안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Secure Communities program)인 시큐어 커뮤니티즈는 각종 범죄 행위로 적발 또는 체포될 경우 지문을 채취, 체류신분을 확인하고 불체자일 경우 추방 절차를 밟는 프로그램이다.

 불체자 체류신분 확인은 메릴랜드에서 24개 카운티 중 22개 지역에서 이미 시행에 들어갔고, 마지막으로 몽고메리와 볼티모어시가 참여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범죄 행위로 체포될 경우 카운티 경찰이나 교정국은 지문을 채취해 FBI에 보내게 되면 FBI는 이민국 데이터에 접속, 체류신분을 확인하게 된다. 불체자로 판명되면 추방절차를 밟게 된다. 이민국은 매주 월요일 관련 정보를 각 카운티에 제공, 공유하게 된다.
 


시큐어 커뮤니티즈에는 12월 31일 현재 45개주 2274개 로컬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시큐어 커뮤니티즈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11만9900명이 추방됐다.
 
몽고메리의 경우 작년 9월에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커뮤니티와 카운티의회의 반발로 공식적인 시행은 미뤄졌다. 하지만 이미 관련 프로그램은 지난 9월부터 암묵적으로 적용하고 있었다.
 
시큐어 커뮤니티 프로그램 동참에 대해 이민자 단체들은 “안전한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함이라지만 실질적으로 이민자들이 범죄 신고를 꺼리게 만들어 되레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미국내 모든 지방 자치단체는 내년까지 시큐어 커뮤니티즈 프로그램에 가입할 것이라고 이민당국은 밝혔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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