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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0-20 클럽 눈앞 3년 만에 달성…‘희소가치 최고’


신시내티 시즌종료까지 27게임

올 시즌 후 FA(프리 에이전트) 자격을 얻는 추신수(31·.신시내티)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2009, 2010년에 이어 3년 만에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추신수는 2일 열린 콜로라도와의 원정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팀은 4-7로 졌지만 추신수는 1회 시즌 17호 도루에 성공했고, 3회에는 시즌 18호 홈런까지 터트려 20-20에 파란불이 켜졌다. 신시내티는 시즌 종료까지 27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20-20 고지를 밟은 선수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과 카를로스 곤잘레스(콜로라도) 단 2명뿐이다. 15홈런-15도루 이상을 기록 중인 선수도 추신수를 포함해 11명(아메리칸리그 3명·내셔널리그 8명)밖에 없다.

무엇보다 추신수는 톱타자로서 20-20 가입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희소가치가 있다. 트라웃과 곤잘레스는 각각 2번과 3번 타순을 맡고 있다. 같은 중견수와 1번타자로 시즌 후 추신수와 FA 경쟁을 벌이게 될 제이코비 엘스버리(보스턴)는 51개의 도루를 기록했지만 홈런이 7개밖에 되지 않는다. 일본 출신의 톱타자 아오키 노리치카(밀워키)도 17도루를 성공했지만 홈런이 7개에 불과해 20-20이 쉽지 않다. 그만큼 빠른 발과 장타력을 겸비한 1번 타자는 리그에서 흔치 않다. 추신수의 기록이 고평가받을 수 있는 이유다.

배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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