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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프로 전향..가족들, 프로 전향 의사 밝혀

미여자프로골프(LPGA)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는 뉴질랜드 골프 신동 리디아 고(16·한국이름 고보경·사진)가 프로로 전향할 계획이다.
리디아 고는 15일 마친 이번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했으며, 지난달 캐나다 오픈에서는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리디아 고는 에비앙 챔피언십 직후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번 저를 볼 때는 프로가 돼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어머니 현봉숙씨도 “곧 프로로 전향한다”고 밝혔다. 가족들에 따르면 정확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리디아 고가 프랑스에서 뉴질랜드로 귀국한 뒤 프로 전향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며, 뉴질랜드골프협회 등과 협의해 구체적인 전향 시기가 결정되면 공식 발표할 방침이다. LPGA네 내년 회원 가입에 대한 교섭도 진행 중이며 대회 출전을 위해 미국으로 이주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리디아 고를 볼 다음 기회는 11월 중순 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타이틀 홀더스가 될 전망이다. 리디아 고는 “대회 일주일 전까지 시험이라 연습량이 부족하겠지만 가능하면 대회에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리디아 고가 프로였다면 올 시즌 벌 수 있었던 상금은 93만4000달러다. 상금 순위 1위에 해당한다. 지난해 캐나다 오픈에서도 우승했지만 아마추어 신분이라 30만 달러의 상금을 받지 못했다. 리디아 고를 잡기 위한 스포츠 매니지먼트사들의 경쟁도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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