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방에 374m…꿈같은 홀인원

제이슨 코크락, 조지아주 PGA 프로암 대회에서

제이슨 코크락(28·미국·사진)이 홀인원을 했다. 파 3홀이 아닌 파4홀에서 이룬 것이어서 공식적으로 더블이글(알바트로스)이다.
7일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시사이드 골프장(파70)에서 벌어진 미국 PGA 투어 맥글래드리 클래식을 앞두고 열린 프로암 대회 5번홀에서 코크락은 1타로 공을 홀 속에 넣었다.

파 4로도 짧은 홀은 아니다. 그린 앞에 벙커까지 도사리고 있어 대부분이 끊어서 투온을 노리는 홀이다.
대회 홈페이지는 홀을 설명하는 글에서 “티가 상당히 어려운 위치에 있다”면서 “안전하게 티샷을 해 미들 아이언 또는 롱 아이언으로 세컨드샷을 하거나 장타자인 경우에는 쇼트 아이언으로 두번째 샷을 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1m93㎝에 100㎏이 넘는 거구인 코크락은 그대로 휘둘러 넣었다.
코크락은 2013년 시즌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가 303.2야드로 부문 6위를 차지한 장타자다.



2008년 프로로 전향한 코크락은 PGA 2부투어에서는 두차례 우승한 적이 있지만 1부투어에서는 한차례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2013시즌에도 3위에 한번 올랐고 벌어들인 상금도 126만7000여 달러에 불과하다. 현재 세계랭킹은 153위다.
PGA 투어 공식 대회에서 파 4 더블이글은 한 차례 나왔다. 앤드루 매기(미국)가 2001년 TPC 스콧데일 골프장에서 벌어진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오픈 1라운드 17번 홀에서 친 티샷이 앞 조 선수의 퍼터를 맞고 행운의 홀인원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홀 길이가 332야드(304m)로 비교적 짧았다.


김두용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