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기대주, 토마스 홍·에이프릴 신
미 주니어 국가대표에 선발
3월 터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화제의 주인공은 토마스 홍(한국명 홍인석, 16)과 에이프릴 신(한국명 신비, 15)다.
홍 군과 신 양은 지난 1~2일 양일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2014 유에스 주니어 쇼트트랙 챔피언십에서 각각 종합 2위로 미 주니어 남녀 대표에 선발됐다.
주니어 대표는 종합 4위까지며, 1~3위는 개인 종목 및 계주, 4위는 계주에만 출전한다.
포토맥 클럽(코치 채지훈)에서 활동하는 홍 군은 1월초 열린 미 대표 선발전에서는 11위로 아쉽게 소치 동계올림픽 대표에 선발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인상적인 경기를 펼쳐 차세대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며 4년 후 평창 올림픽을 바라보고 있다.
홍 군은 지난 2009년에는 전미 쇼트트랙 4관왕에 오르는 등 미국 내 주요 대회를 휩쓸고 있다.
작년에는 개인 종합 4위로 주니어 대표로 선발, 계주 종목에 출전했다.
여자부에서 종합 2위에 오른 에이프릴 신 양은 도미니언 스피드 스케이팅(DS클럽, 변우옥 코치)에서 활동하고 있다.
홍 군과 마찬가지로 어렸을 때부터 쇼트트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몽고메리 락빌 소재 리차드 몽고메리 고교에 재학중인 신 양은 작년 주니어 대표 선발전에서 3위로 입상, 2년 연속 세계대회에 미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올 주니어 쇼트트랙 세계 선수권 대회는 3월 7~9일 터키에서 열린다.
허태준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