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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미술가협회 지상갤러리]오늘의 작가 이선진

‘신문화’로 재창조된 ‘변형’
동·서양을 넘나드는 입체작업

낡은 엽서 속에서나 볼 법한 서양 여자가 용, 목단, 뱀 등 동양의 그것으로 문신을 한 이유는 뭘까? 작가는 동서양의 다양한 문화를 겪는 가운데 익숙한 습관과 습속에서 벗어나 변신한 모습을 소재로 다뤘다.

한국의 여인이 사용해 온 자개가구에 서양 여인을 가둬 동양 기법으로 여러 번 붓질을 하면, 어느새 동양의 새로운 습속과 문신, 옷을 입은 서양 여인이 탄생한다. 결국 변형이 만들어 낸 문화는 재조합돼 ‘신문화’로 재창조되는 것이다.

작가 이선진은 덕성여대 미술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 졸업 후 보스턴 메사추세츠 미대에서 수학했다. 서울과 워싱턴 지역에서 다수의 개인전 및 단체전을 가졌고, 전국미술대학 장학공모전 동양화 부문 최우수상과 성남아트센터 젊은 작가상을 비롯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 해동서예대전 등에서 수상했다.

최근에는 펜실베이니아 해리스버그 지역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전통한지와 수간채색 재료를 이용하는 한편 다양한 소재와 혼합재료를 접목해 동서양을 넘나드는 입체작업으로 작품 영역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artistleaa@gmail.com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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