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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데이 주요 여행지 막힌다

MD 83만여 명 이동…2005년 이후 최대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메모리얼데이. 메모리얼데이 연휴 메릴랜드에서 50마일 이상 여행을 떠나는 인파가 12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미자동차협회(AAA) 미드어틀랜틱은 메모리얼 연휴를 시작하는 25일(목)부터 당일인 29일(월)까지 50마일 이상 움직이는 메릴랜드 내 여행객은 지난해보다는 2.3% 증가한 83만 4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3년 연속 80만 명을 넘어서는 수치다. 특히 AAA의 전망치가 맞는다면 2000년대 들어 부동산 경기가 최정점에 달했던 지난 2005년 이후 12년 만에 최대 수치다.

 AAA는 여행객들의 급증으로 메릴랜드 내 대표적 여름 휴양지인 오션시티와 이스턴 쇼어, 델라웨어 바닷가 등으로 향하는 도로는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여행 방법으로는 88%가 자동차를 이용하고, 항공편 이용자는 9%, 나머지는 기차와 배편을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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