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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 개발 위해 의회 로비 전개

B형간염 재단, 예산 지원 촉구

B형간염퇴치를 위해 창설된 Hep.B 재단이 정부예산 지원을 통한 치료제 개발을 위해 연방의회를 대상으로 대규모 로비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난달 24일 연방의회 캐논빌딩에서 열린 브리핑에 참석했던 보건교육전문가 이수연 대표(한미아웃리치그룹)는 “얼마 전 C형간염 치료 신약이 개발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대규모 예산을 통한 치료제 개발만이 아시아계에 특히 만연된 B형간염을 뿌리뽑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보고 Hep.B재단은 전국의 전문가들을 워싱턴에 모아 의회를 대상으로 로비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형간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정부 예산은 지난 2012년부터 16% 감소된 4900만달러 규모다. 재단 측은 확실한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2023년까지 2억3000만 달러의 정부예산이 필요하다는 분석결과를 토대로 정치인들에게 로비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연방의회에는 B형간염 퇴치를 위한 코커스가 존재하는데, 위원장이었던 마이크 혼다 의원의 은퇴로 현재는 중국계 그레이스 맹 의원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맹 의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B형간염 퇴치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B형 간염은 아시안계 미국인 12명 중 1명이 보균자일 정도로 한인들에게도 빈번히 발병하는 질환이며 최악의 경우 간암으로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다. 그러나 혈액검사 전까지는 발견하기 힘든 등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많은 한인들이 간과해오고 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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