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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훈정의 재정 칼럼]롱텀케어 하이브리드 보험 상품 4배 증가

링컨 파이낸셜 그룹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고객들에게 은퇴플랜의 한 부분으로 전통적인 롱텀케어(장기간호) 보험을 권하는 파이낸셜 어드바이저들이 많이 줄어들었다. 대신 생명보험과 롱텀케어가 묶인 하이브리드 상품이 큰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롱텀케어 리스크 관리’ 연구는 약 40%의 고객이 자신의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와 롱텀케어에 대한 준비에 대해 의논했지만, 반면 어드바이저는 10%만이 고객의 은퇴플랜에 롱텀케어 보험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전통적인 롱텀케어 보험을 대신해 하이브리드 상품 이용은 많이 늘어났다. 2014년 전체 프리미엄이 24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2008년 6억3000만 달러의 약 4배에 가까웠다.
 
어드바이저들이 고객들에게 롱텀케어 보험을 권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번 연구는 “상품이 복잡해서 고객들과 대화를 나누기가 불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통적 롱텀케어 보험은 보험금 수령 개시 시기(30일, 60일, 90일 이후 등), 집과 시설에서 케어를 받았을 때의 혜택 크기, 200달러, 300달러 등 하루 최대 보상 혜택 크기, 프리미엄 원금 상환 등 가입하기 위해서는 많은 조건을 고객이 결정해야 한다.
 
이 결과 지난 2008년 무려 30만 건 이상이 팔린 전통적인 롱텀케어 상품은 지난해 12만 건으로 줄어들었다. 이중 대다수가 어드바이저가 아니라 고객이 스스로 하겠다고 먼저 나서 가입된 것이다. 이 차이를 하이브리드 상품이 메웠다는 게 이번 연구 결과다.
 


점점 늘어나는 수명에 따라 롱텀케어에 대한 관심은 해마다 증가해왔다. 이런 관심을 크게 흡수해온 하이브리드 상품의 장점은 간단하다는 점이다. 가입한 생명보험의 사망보험금을 롱텀케어로 사용할 수도 있고, 사용하지 않으면 그대로 유족에게 지급된다. 또 여러 회사가 간병인이나 시설에 돈을 내고 난 영수증으로 리임버스(reimburse)하지 않고, 롱텀케어가 발생하면 약속한 금액을 미리 지급하기 때문에 보험금 수령도 편하다.
 
보통 70세가 넘으면 생명보험을 가입하면서 롱텀케어 별도혜택을 넣을 수 없기 때문에 전통적인 롱텀케어 보험을 구입해야 한다. 롱텀케어 보험도 80세가 넘으면 가입이 어렵다.

하이브리드 상품은 프리미엄 납부 방식에 따라 크게 두 종류가 있다. 일반 생명보험처럼 정기적으로 프리미엄을 납부하거나, 일시금으로 내고 생명보험과 롱텀케어 혜택을 동시에 구매하게 된다.
▷문의: 443-745-9988, huns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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