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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식의 융자이야기]자주 듣는 융자 질문

페어웨이애셋 시니어컨설턴트

어느 분야에나 전문가는 있게 마련이다. 전문가들이 있다는 것은 그 분야에 대해서 비전문가는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융자업무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비전문가들이 풀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에 이 일을 계속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업무를 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 중에 하나는 고객을 이해시키지 못할 때다. 오늘은 비전문가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없는 융자승인기준에 대해서 알아보려 한다.

◇조건이 모두 완벽한데 왜 인터넷상의 이자율과 다른가?
자신의 조건이 완벽하다고 알고 있는 고객들은 인터넷의 이자율과 비교할 수 밖에 없다. 일단, 인터넷상 이자율은 대부분 광고성 이자율이다. 가능한 최저의 이자율로 고객을 유인하는 것이 광고가 하는 일이다. 모기지의 기본 이자율을 찾아본 분들은 그 이자율은 은행이 받는 이자율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은행은 이자율의 차이로 이득을 보는 기관이기 때문에 은행에서 융자를 받는 입장에서는 이자율이 다를 수밖에 없다. 또한, 조건이 완벽한 고객은 거의 없다. 크레딧점수가 740 이상이고 월수입이 충분하고 은행에 충분한 자금이 있다고 해도 꼭 한 가지씩 이상은 문제가 있다. 예를 들어서 크레딧 점수는 740 이상인데 크레딧 히스토리에 문제가 발견된다거나 실질적인 수입은 많은데 세금보고에서 모두 공제받고 세금보고상의 실질적인 수입이 적다거나. 은행에 자금은 충분하지만, 출처를 알 수 없는 입금 내용이 많다면 이야기는 다를 수 있다.

◇은행에 돈이 있는데 왜 문제를 제기하는가?
현재 은행에 돈이 충분히 있다는 것보다, 그 자금의 출처가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지난 2개월간의 은행거래 내역을 제출하는데 실질적인 평균 월수입의 50% 이상의 출처를 알 수 없는 예금이 있다면 모두 서류로 증명해줘야 한다. 이는 융자를 받기 위해서 다른 곳에서 돈을 빌리거나 융자를 받거나 한 사항이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또한, 이 증명은 “빌려준 돈 받았는데요”하고 간단한 설명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만약 돈을 빌려줬다면 차용증명서까지 제출해야 한다. 따라서 이런 경우가 있다면 처음부터 해결방법을 마련해두고 융자신청을 하는 것이 좋다.



◇세금보고 서류 다 제출했는데 왜 또 IRS에서 서류를 받아야 하는가?
필자도 의문이다. 어차피 은행은 IRS에서 고객의 세금보고 사본을 모두 받아본다. 그 사본의 숫자와 제출한 세금보고의 숫자가 같아야 한다. 이는 처음에 신청할 때 제출하는 세금보고 서류는 융자승인이 가능한지 그렇지 않은지를 파악하지 위해서 제출되고 그 세금보고가 정확한지를 IRS에서 받은 서류와 비교해 본다고 생각해야 한다.

◇자녀 학자금인데 왜 문제가 되는가?
모든 자녀의 학자금융자는 부모 이름이 올라간다. 이름이 올라간다는 의미는 부모에게도 빚을 갚아야 할 의무가 생긴다는 뜻이다. 비록 학자금을 실질적으로 자녀가 갚아나간다 해도 부모에게도 의무가 있으므로 부모의 빚으로 간주한다.
▷문의: 703-994-7177, mmax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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