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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태어나는 삶으로 부활의 증인 되자”

워싱턴 일원 한인 교계와 천주교회
연합예배·미사로 부활 의미 되새겨

기독교 최대 축일인 부활절을 맞아 1일 워싱턴 일원 교계와 천주교회는 일제히 예배와 미사를 열고 부활의 기쁨을 축하했다.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한세영)는 애난데일 소재 메시야장로교회에서 부활주일 연합새벽예배를 열었다.

연합예배는 임헌묵 목사의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습니다”라는 예수 부활 선포로 시작했다.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 이성자 목사는 ‘부활의 증인이 되자’를 주제로 “부활을 본 사람은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며 “일상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솔직하고 담대하게 기도하고, 내 백성을 보내라는 음성을 새겨들어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테일러 카셀 목사는 전도는 천사도 흠모하는 일이라고 말했다”며 즉석에서 참석자들과 그가 쓴 곡 <우리가 지금은 나그네 되어도> 를 찬송했다.

이어 ▷워싱턴 지역 한인교회의 영적 부흥과 지역 복음화(김양일 목사) ▷미국의 영적 부흥과 청교도 신앙 회복(프레션 조차희 사무총장) ▷한국교회의 회복과 한국의 안정 및 복음화(한미 국가조찬기도회 서옥자 회장) ▷차세대와 차세대 목회(문정주 목사) ▷목회자들과 교회 지도자, 선교사들(북미주 CBMC 총연합회 박상근 회장)을 위해 각각 합심 기도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소재 성 정 바오로 성당(주임신부 백인현)은 29일 성 목요일 주님 만찬 미사를 시작으로 30일 성 금요일 십자가의 길과 주님 수난 예식, 31일 성 토요일 부활 성야 미사를 통해 성삼일 예식을 마치고 1일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

백인현 신부는 부활 강론에서 “예수께서 부활을 통해 죽음이 생명으로, 죄가 용서로, 절망이 희망으로, 미움이 사랑으로 우리 마음이 변화됨을 몸소 보여주셨다”며 “사랑과 희생봉사, 화해와 용서의 실천으로 우리 삶이 변화하고 진정한 행복을 찾는 것이 바로 우리 삶이 새롭게 태어나는 ‘부활’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부활절 미사에서는 신자들의 죄를 씻어내는 ‘성수 축성’과 새로운 마음으로 거듭나는 ‘세례서약 갱신식’, 부활의 축복을 전하는 ‘장엄 강복’ 등의 예식을 진행해 앞으로 50일 동안 계속되는 부활 주일의 기쁨이 더욱 풍성할 수 있도록 축성했다.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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