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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전파하는 충성된 일꾼 되겠습니다” 서울장로교회 임직식

장로 장립, 안수집사·권사 임직

20일 임직식이 열린 서울장로교회 강대상. 장로가 되기 위해 머리를 숙인 황광선, 홍진성, 정하일, 이병현 성도가 간절한 표정으로 목사와 장로들의 안수기도를 받고 있다.

안수집사가 되기 위해 박성훈, 문형기, 신현주, 이병문 성도도 강대상에 올라와 무릎을 꿇었다. 권사가 되는 오금희, 조미경, 류말련, 오성미, 유현숙 성도도 안수기도를 받았다.

임직자 대표로 답사를 맡은 정하일 장로는 “저희는 과분한 사명자의 자리에 섰다. 걱정이 앞서지만, 겸손하게 순종하며 따르겠다”며 “제자양육과 복음전파를 위해 충성을 다하는 일꾼이 되겠다. 오늘 받은 권면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직자들에게 주로 권면을 한 설교자는 장세일 목사다. 장 목사는 “직분은 높고 낮음, 서열과 관계없다. 교회 중심에 서려고 하면 잘못된 것”이라며 4가지를 당부했다. 장 목사는 첫째, 하나님을 존귀히 여기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교회를 섬기는 본을 보여달라. 둘째, 남이 안 봐도 작은 일에 충성하라. 셋째, 지극히 작은 한 사람에게 한 것이 예수님에게 한 것이다. 넷째, 목사에게 좋은 협력자, 보호자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외부에서 방문한 목사들도 임직자들에게 권면했다. 한세영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장은 “원망하고 불평하는 교인이 되지 말라”고 말했고, 이윤재 목사는 “변질되지 말고 변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장로교회의 담임인 정은혁 목사는 임직자들에 대해 “They are the best”라고 소개했다. 여러 말이 필요없다며 “They are the best”를 반복했다.

이날 행사는 정은혁 목사의 개식사, 김태규 장로의 기도로 시작됐다. 김 장로는 “임직자들의 자리가 대접받는 자리가 아니라 많은 사람을 섬기는 종의 자리임을 알게 하시고, 받는자가 아니라 주는자가 되게 해달라”며 “고집과 권위, 자존심에 집착하지 말고 으뜸이 되려면 종이돼야 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고린도전서 12장 성경봉독 뒤 서울장로교회 연합찬양대가 ‘하늘의 주’를 불렀고, 장세일 목사가 ‘Many parts but one body’ 주제로 설교와 권면을 했다. 장 목사는 임직자들에게 권면하기 전에 교회의 기본에 대해 설명했다.

장 목사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은 사람들로, 한 하나님의 자녀들이기 때문에 형제자매 관계다”라며 “하나님은 교회 구성원들에게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병 고침, 능력행함, 방언 통역 등 여러 은사를 나눠 주셨고 목사와 장로, 집사, 교사로 세워주셨다”라고 설교했다.

장 목사는 “눈, 코, 귀, 입, 손, 발 등 몸에서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손가락 하나가 아파도 온몸이 활동을 못한다”며 “모든 지체가 분쟁 없이 한몸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 만나는 워싱턴중앙일보 dc.koreadaily.com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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