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미국내 '반무슬림 정서' 해소하나, 상원 오늘 청문회…혐오·편견 해결책 모색

미국내 일각의 반 무슬림 정서와 관련한 상원 청문회가 29일 열린다.

이 청문회는 상원 민주당 원내총무인 딕 더빈 의원(일리노이)이 주도하는 것으로 사회 일각에서 나타나고 있는 반 무슬림 혐오와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된다.

더빈 의원실은 이 청문회가 지난 2월 상원 법사위의 헌법·민권·인권소위 위원장을 맡게됨에 따라 개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청문회에는 무슬림 인권운동가인 파르하나 케라, 시어도어 맥카릭 추기경, 톰 페레즈 법무부 인권담당 차관보, 알렉스 아코스타 전 법무부 차관보 등이 참석해 증언을 한다.



더빈 의원은 28일 유에스에이(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헌법은 모든 국민에게 자유로운 종교행위를 보장하고 있다”면서 “최근 코란 소각과 이슬람 사원의 건축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혐오범죄도 발생하는 등 반무슬림 정서가 나타남에 따라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청문회는 지난 10일 하원 국토위원회가 ‘이슬람계 미국인들의 급진화’를 주제로 개최한 청문회와는 무관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앞서 미국 하원 국토안보위원회는 지난 10일 피터 킹 국토안보위원장 주도로 미국 내 무슬림들의 급진화 문제를 다루는 청문회를 열어 논란이 가열됐다.

당시 이 청문회에 대해 무슬림 미국인에 대한 혐오와 폭력을 조장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이슬람계 출신의 첫 연방 하원의원인 민주당의 키스 엘리슨(미네소타) 의원은 청문회에 나와 9·11 당시 사망한 이슬람계 미국인 청년의 일화를 소개하다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연합]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