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지난달 소매판매 16.4% 폭락

통계 발표 이후 최악…3월보다 2배 가까이 떨어져

미국의 4월 소매 판매가 16.4%나 급락했다고 상무부가 15일 발표했다.

통계 발표를 시작한 1992년 이후 사상 최악의 하락폭이며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수치다.

일반인들이 외출과 쇼핑을 극도로 꺼리며 업소들의 위기감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 의류ㆍ전자ㆍ가구점은 60% 가량 매출이 줄어들었다. 반면 온라인 구매는 최근 12개월 기준으로 21.6%나 증가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두자리수 하락은 3월 8.3%의 2배 가까이 떨어진 수치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견한 12.3%보다도 높은 것이다.



생활에 필수적인 식료품ㆍ개솔린 급유ㆍ전화 서비스ㆍ차량 수리 등 극히 제한된 분야에 소비가 몰리며 요가ㆍ헤어살롱ㆍ항공 관련 매출은 절반 이상 급전직하 했다. 여기에 매주 수백만명 규모의 대량 해고가 이어지며 의류ㆍ액세서리 판매는 90% 수직 하락했다.

유명 백화점 니먼 마커스ㆍJC 페니ㆍ의류업체 J크루는 이미 파산을 신청했다. 그러나 월마트ㆍ타겟과 같은 식료품ㆍ생필품 업체는 코로나 사태 이후 특수를 맞는 대조를 보이고 있다.

전세계적인 팬데믹 위기가 산업계의 판도를 재편하고 있는 셈이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