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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7000억ㆍ아시아나 5550억원

양대 항공사 1분기 적자 ‘눈덩이’

대한항공ㆍ아시아나항공의 올 1분기 당기 순손실이 각각 6920억ㆍ549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사태로 1분기 절반 이상 개점휴업하고 외화 부채가 많은 업계 특성상 환율 상승이 이어지며 손실이 더 늘었다.

저비용 항공사(LCC) 역시 큰 폭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15일 1분기 실적을 공시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등 5곳 중 이익을 낸 곳은 없었다. 드렇지만 코로나 사태가 전 세계로 퍼진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나쁜 사상 최악을 보일 전망이다.

업계 1위 대한항공은 1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3조415억원) 대비 22.7%(6892억원) 줄어든 2조3523억원에 머물렀다. 여객 매출의 94%를 차지하는 국제선 운항률이 10%대로 떨어지며 566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 지난해 1분기(영업이익 2384억원) 대비 적자가 됐다.

당기 순손실은 작년 1분기(894억원)보다 커진 6920억원으로 집계됐다. 환율 상승으로 외화 환산 손실이 5368억원 발생했다.



작년 1분기 118억원의 영업 손실을 낸 아시아나항공은 올 1분기 2082억원의 영업 손실로 적자가 확대됐다. 작년 영업 손실은 4867억원이었다. 매출액은 1조1295억원으로 작년 1분기(1조4385억원)보다 21.5% 줄었다. 당기 순손실은 5490억원이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한국인 입국 제한이 본격화된 2월부터 수요가 급감, 국제선 운항 편수가 계획의 8% 선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4대 항공사인 유나이티드는 10월1일부터 경영·관리직 1만1500명 가운데 3400명을 정리 해고할 방침을 밝히는 등 글로벌 항공사들의 위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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