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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테슬라 구입자 세금크레딧 줄어

2020년부터는 아예 중단

내년 테슬라 구입자는 전기차 세제혜택이 반으로 줄어든다.

국세청(IRS)은 지난 3분기 말을 기준으로 테슬라의 누적 판매량이 20만 대를 넘어서 7500달러의 세금크레딧 제한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9년 1월1일 테슬라 구입자가 받을 수 있는 세금크레딧은 3750달러로 현재의 반으로 줄어든다.

연방정부는 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자들에 세금공제 혜택을 주고 있는데, 자동차 제조사 별로 2009년 판매분부터 누적 20만 대로 제한을 두고 있다. 판매대수가 이를 넘게 되면 크레딧이 계속 줄다가 5분기 이후에는 중단되게 돼 있다.

따라서 2019년 7월 1일 이후 구입자는 현재의 4분의 1수준인 1875달러로 감소한다. 특히 5분기가 되는 2020년부터는 세금크레딧이 아예 사라진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전기차 세금크레딧이 사라지면 테슬라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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