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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폐쇄 지점' 윤곽 드러나

전국에서 4개 지점 문닫아
남가주선 어바인 1곳 될 듯

한미은행이 경영효율성을 이유로 일부 지점 폐쇄 방침을 밝힌 가운데 대상 지점의 윤곽이 드러났다.

한미은행의 금종국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경제전문지인 LA비즈니스저널과의 인터뷰 를 통해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의 지점 1곳, 일리노이주의 지점 2곳, 텍사스 오스틴점 등 총 4곳을 2019년에 통폐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중 텍사스 오스틴은 지점이 한 곳 밖에 없지만 나머지 지역은 복수의 지점을 두고 있어 어느 지점이 문을 닫을 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어바인에는 어바인점과 어바인-사우스지점 등 2곳이 있고, 또 일리노이주에는 캐롤스트림점, 시카고점, 다우너스그로브점, 글렌뷰점, 네이퍼빌-웨스트점 등 총 5곳에 지점이 있다.

금 CEO는 3분기 실적 발표를 하면서 "지점망 10%의 통폐합 등을 통해 향후 50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지점을 줄이면 단기적으로는 경비를 줄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더 큰 손해가 발생할 수도 있어서 손익을 잘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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