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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팀 주치의 성폭행 피해자에…미시간주립대 5억달러 배상 합의

미시간주립대와 올림픽 체조대표팀 주치의로 있으면서 수십년간 수백 명의 체조선수들을 성폭행·성추행한 래리 나사르(54·사진) 사건과 관련해 미시간주립대 측이 피해자에게 5억 달러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16일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미시간주립대 이사회는 피해자 332명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는 뜻을 표시한 뒤 5억 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피해자 변호사들과 합의했다.

그동안 대학 측은 나사르의 잔혹한 성범죄에 대해 수년간 이어져온 피해자들의 호소를 무시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나사르는 2012년 런던올림픽 대표팀이 미시간주 디먼데일에서 운영하던 체조클럽 트위스터즈에서 체조선수들을 잇달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 등이 유죄로 인정돼 미시간주 이튼카운티 순회법원에서 최고 징역 125년을 선고받았다. 나사르의 성추행·성폭행을 고발한 체조 선수들은 줄잡아 156명에 이르며 피해자 중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시몬 바일스, 가비 더글러스, 맥카일라 마로니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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