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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 넘버 '1'…필라델피아 5-4 제압…김현수 결장

오늘 SF 누르거나 D백스 패하면 '축배'

LA 다저스가 톰 라소다 전 감독의 90세 생일날 5년 연속 페넌트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다저스는 21일 펜실베이니아주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4로 승리, 4연패 스윕 위기를 모면했다.

97승56패가 된 다저스는 이로써 내셔널리그 서부조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으며 오늘(22일) 가주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하거나 조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패배하면 구단 사상 처음으로 5년 연속 조1위를 확정한다.

다저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될 경우 단판 와일드카드(애리조나-콜로라도 로키스) 승자와 내달 6일 디비전 시리즈(5전3선승제)에서 맞붙게 되며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하면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시카고 컵스-워싱턴 내셔널스의 승자와 2년 연속 만나게 된다.

2008년 8월 이후 필라델피아 원정경기에서 한번도 4연전 전패를 기록한 적이 없는 다저스는 이날도 리드를 허용하며 위기에 처했지만 적시타가 터지고 모처럼 불펜이 호투를 보여주며 한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5회까지 필라델피아의 수비 실책이 이어졌다.



다저스는 1회초 선두 크리스 테일러가 좌전안타를 치자 좌익수 아론 알테르가 바운드된 타구를 뒤로 빠뜨린 사이 3루까지 달리고 1사 1.3루에서 야시엘 푸이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 3회초에도 2사 1.2루에서 커티스 그랜더슨의 1루앞 타구를 리스 호스킨스가 뒤로 빠뜨리는 '넛메그'를 저질러 2루주자 코디 벨린저가 홈인했다.

반격에 나선 필라델피아는 3회말 닉 윌리엄스의 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고 5회말 프레디 갤비스의 1루수 앞 땅볼때 체이스 어틀리의 송구 미스로 기회를 이어갔다. 이어 1사 1.2루에서 호스킨스의 좌중간을 가르는 장쾌한 2루타로 4-2로 리드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오랫만에 베테랑들의 활약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랜더슨이 6회초 마크 라이터를 상대로 솔로포를 뽑아내고 7회초에는 대타 안드레 이디어가 구원투수 리카르도 핀토로부터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로 6번째 대타 홈런을 연출했다.

이어 테일러가 가운데 펜스를 맞히는 3루타를 치고 1사 3루에서 벨린저의 1루수 앞 땅볼로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부터 포스트시즌 로스터 구상을 위한 불펜 오디션을 개시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불펜으로 전환될 예정인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를 3이닝만 던지게 하고 루이스 아빌란.조시 필즈.워커 빌러.브랜든 모로우.토니 싱그라니 등 불펜 투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나흘을 쉰 마무리 켄리 잰슨은 8회말 2사 1루에서 나와 4아웃 세이브를 낚았다.

반면 필리스 선발 라이터는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이달들어 가장 좋은 투구를 보였지만 승패와는 무관했다. 한편 필리스의 김현수는 이날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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