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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웨일스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 수상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ㆍ사진)이 웨일스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 복수의 언론은 3일 "베일이 2017년 웨일스 선수가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보도했다. 5년 연속 웨일스 올해의 선수 수상은 실패했으나 동료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에 이름이 오르며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 됐다.

올해 부상으로 인해 아쉬움을 남긴 베일은 웨일스 대표팀에서도 돋보이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는 무득점에 그쳤고 중요한 고비에서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기도 했다. 간판 스타의 침묵 속에 웨일스는 예선 D조 2위로 월드컵 직행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베일이 수상을 놓친 2017년 웨일스 올해의 선수상은 크리스 건터(레딩)가 받았고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은 조 앨런(스토크 시티)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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