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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한국서도 각막이식 봉사"

OC하나·성북 라이온스 클럽
MOU 체결…도미니카 이어
'시력 회복 사업' 지역 확대

OC하나라이온스클럽(이하 하나클럽, 회장 김가등)이 도미니카에 이어 한국에서도 각막 이식 봉사에 나선다.

하나클럽은 지난달 28일 부에나파크의 할러데이인에서 성북 라이온스클럽(회장 한순자)과 한국에서의 각막 이식 사업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나클럽은 지난 4월 도미니카의 수도 산토도밍고의 나코 라이온스클럽과 MOU를 맺고 5월, 현지의 토머스 오티스(64)씨에게 시행된 첫 각막 이식 시술 비용을 지원한 바 있다.

이날 MOU 조인식엔 하나클럽 회원 외에 한순자 회장을 포함한 성북 라이온스클럽 관계자들, 성북 라이온스클럽을 관할하는 서울 354-C 지구 강윤성 총재 등 한국에서 온 11명의 방문단이 참석했다.



김가등 회장은 협약서에 서명하면서 "라이온스클럽은 지구촌 어디서나 어려운 이들을 돕는 단체"라며 "성북 라이온스클럽과의 MOU 체결은 글로벌 봉사를 통해 이 세계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순자 회장은 "하나클럽과 좋은 일을 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함께 좋은 일을 많이 하며 자매결연도 맺게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MOU를 체결한 양 클럽은 이날 기념패를 교환했다. 성북 라이온스 클럽은 MOU 체결 기념 깃발을 하나클럽에 증정했다.

이날 협약식엔 버지니아 본 부에나파크 시장, 두 클럽의 제휴를 주선한 정재준 남가주 한인중앙상공회의소 회장, 정철승 OC한인축제재단 축제집행위원장, 부에나파크 자매도시재단의 조종권 회장, 스캇 오 이사도 하객으로 참석했다. 본 시장은 한 회장에게 시의회 명의의 감사장을 전달했다.

강윤성 총재는 축사를 통해 "성북 라이온스클럽은 오랜 역사를 지녔으며 회원 45명이 활동하고 있다. 두 클럽이 MOU와 각막 이식 사업에서 출발해 자매결연까지 관계를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각막 이식 시술을 맡기기 위해 고려대학교 병원과 논의 중인데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전했다.

프랭크 백 각막이식 봉사위원장은 "앞으로 매년 도미니카와 한국에서 각각 2명에게 각막 이식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나클럽은 이식 시술 비용을 부담하고 나코, 성북 라이온스 클럽은 수혜 환자 추천과 시술 의사 선정을 맡게 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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