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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냄새는 주거권 침해" 콜로라도 부부가 소송 제기

결과따라 전체 산업에 여파

콜로라도주에 사는 호프와 마이클 레일리 부부는 몇 해 전 교외에 전원주택을 장만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집 주변에서 코를 찌르는 고약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이웃한 공장은 마리화나를 정제하는 시설이었다. 레일리 부부는 마리화나 반대 시민단체와 함께 콜로라도 덴버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마리화나 정제 공장 때문에 전원주택의 가치가 100만 달러 이상 떨어졌고 주거권을 침해했다는 주장이다. AP통신은 레일리 부부의 소송이 29일부터 배심원단의 심리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쟁점은 '불법소득에 의한 주거권 침해'가 될 전망이다. 콜로라도주는 기호용 마리화나의 제조.유통.흡연이 허용된 미국 내 9개 주 가운데 한 곳이지만 연방법에서는 마리화나 취급이 여전히 불법으로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이번 소송의 결과는 연간 1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마리화나 산업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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