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김용 총재 '돌연 사임'…임기 3년 5개월 남기고 발표

김용(59·사진) 세계은행 총재가 이달말로 사임한다고 7일 발표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 총재는 이날 내부 통신망을 통해 "극심한 빈곤을 종식시킨다는 사명에 헌신하는 열정적 사람들로 가득한 기관의 총재로 일한 것은 큰 영광이었다"며 "2월 1일 세계은행 총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도 "2월 1일 세계은행 총재에서 물러날 것"이라며 "위대한 기관의 헌신적인 직원들을 이끌고 빈곤 없는 세상으로 더 가까이 갈 수 있다고 상상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특권이었다"는 글을 올렸다.

김 총재는 지난 2016년 9월 연임에 성공해 첫 임기가 끝나는 2017년 7월1일부터 5년 임기를 새로 시작한 상태였다. 임기를 3년 5개월이나 남겨 둔 상황에서 조기 사임하는 셈이다.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 총재는 5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왔다. 브라운대를 졸업한 뒤 하버드대에서 의학박사와 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계은행 총재가 되기 전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에이즈 국장을 지내는 등 보건분야에서 주로 경력을 쌓았다. 2009년 한인 최초로 아이비리그 대학인 다트머스대 총장에 올랐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