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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일 또는 4일 등판 가능성↑

와일드카드로 밀리면 사흘만 쉰뒤 원정경기 출격할듯

사흘만 쉬고 2일 원정경기 or 5일 쉬고 4일 홈경기 등판.

'몬스터' 류현진(31)이 4년만에 경험하는 가을야구에서 첫 주자로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럴 경우 지난달 28일 정규경기 최종전 승리 이후 사흘만 쉬고 등판할수도 있다. 이는 6년간의 빅리그 생활에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시나리오다.

1일 내셔널리그 서부조 1위를 결정짓는 플레이-인(타이브레이커) 홈경기에서 LA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꺾으면 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디비전 시리즈 1차전을 안방에서 가지며 이때 류현진이 나설 가능성이 크다. 92승71패의 다저스가 서부조1위 챔피언 자격으로 90승72패에 그친 동부조 1위 애틀랜타를 앞서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확보하게 되는 탓이다.



디비전 시리즈는 5전3선승제로 짧기 때문에 1번 선발로 가장 믿을만한 류현진이 유력하다.

이는 최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0)가 예전의 위용을 상실한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1일의 콜로라도전 선발은 충분한 휴식을 취한 우완 워커 뷸러로 낙점됐다.

이 경기에서 다저스가 패배해 조2위로 밀리면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2일 위스콘신주 밀러파크 또는 일리노이주 리글리 필드의 원정경기도 역시 류현진이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커쇼는 29일 북가주 AT&T 파크서 10-6으로 이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두자릿수 승수도 올리지 못한채 2018년 정규전을 마감하게 됐다. 무엇보다 5이닝 5실점으로 내용이 극히 좋지 못했다.

4회초 타석에서 직접 2타점 적시타를 때려 기여했지만 결국 5이닝 8피안타 4삼진 5실점으로 5-5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9승5패(방어율 2.73)로 정규시즌을 마감, 2009년 8승 이후 9년만에 처음으로 10승이 좌절됐다.

슬럼프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는 것도 우려된다. 8월말부터 6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하기도 했다. 직구 스피드도 90마일을 겨우 넘기는 경우가 잦아졌다.

커쇼는 특히 가을철 플레이오프 시즌만 되면 무너지는 징크스가 고질적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다저스와의 6년 계약이 만료되는 류현진이 30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 목표를 향해 4년만의 포스트시즌에서 어떤 투구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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