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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초 남기고 터진 커리의 결승포

워리어스, LA 클리퍼스 잡고 2연승

2연패를 노리는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종료 0.5초를 남기고 터진 스테판 커리의 결승포에 힘입어 LA 클리퍼스를 제치고 2연승을 내달렸다.

워리어스는 23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서 벌어진 프로농구(NBA) 홈경기에서 클리퍼스를 129-127로 누르고 23승11패로 덴버 너깃츠와 서부지구 공동1위가 됐다. 22일에도 안방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4쿼터 대역전극을 연출했던 워리어스는 2연승으로 순항을 거듭했다. 커리는 3점슛 6개를 비롯해 42점을 몰아넣었으며 케빈 듀란트도 35점으로 거들었다.

이에반해 클리퍼스는 종료 막판 동점을 이뤘지만 뒷심 부족으로 3연승이 좌절되며 19승14패로 하락했다. 전반을 4점차로 뒤진 골든 스테이트는 3쿼터 시작하자마자 커리ㆍ듀란트의 연속포로 71-71 동점을 만들었다. 클리퍼스 역시 토바이아스 해리스·다닐로 갈리나리의 3점포로 77-71을 만들었다. 치열한 공방속에서 골든 스테이트는 3쿼터에서 36점을 퍼부으며 103-94로 달아났다. 클리퍼스는 종료 19.6초를 남기고 에이버리 브래들리의 덩크슛으로 127-127 동점을 만들었다.

위기에 몰린 골든 스테이트는 3초를 남기고 커리가 하프라인부터 드리블, 몬트레즐 헤럴의 수비를 무력화 시키며 0.5초를 남기고 오른손 레이업슛 결승포로 2점차 승리를 확정지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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