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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뇌물 수수 혐의 기소되나

베냐민 네타냐후(사진) 이스라엘 총리의 부패 혐의를 수사해온 이스라엘 경찰이 검찰에 기소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CNN방송은 13일 예루살렘포스트 등 현지 언론들을 인용해 이스라엘 경찰이 네타냐후 총리의 2가지 부패 혐의에 대해 충분한 증거가 있다며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1년 넘게 네타냐후 총리 부부의 수뢰 혐의를 조사해왔다. 네타냐후 총리 부부는 유력 사업가들로부터 불법으로 선물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에게 유리한 보도를 위해 이스라엘 유력 일간지 예디오트 아흐로노트 발행인과 막후 거래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의 기소의견 보도가 나오자 네타냐후 총리는 "경찰의 기소의견이 자주 검찰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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