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이스라엘 발포로 팔 주민 최소 17명 사망

'땅의 날' 시위 1400명 부상
국제사회 진상조사 촉구 요구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시위대에 대한 무력진압 파장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CNN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의 실탄 발사로 최소 17명이 숨지고 1400여 명이 부상했다. 팔레스타인 주민 수천 명은 지난달 30일 '땅의 날'(Land Day)을 맞아 가자지구 접경지대 5곳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이며 이스라엘 쪽으로 행진했다. 땅의 날은 이스라엘의 영토 몰수에 항의하던 팔레스타인인 6명이 1976년 무력진압으로 숨진 사건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날이다.

시위 전부터 탱크와 저격병 100여 명을 접경지대에 배치한 이스라엘군은 시위대에 무력을 행사했다. 사상자 중 750여 명이 실탄 사격에 따른 것이라고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밝혔다. 사망자 중에는 16세 소년도 포함됐고 드론으로 살포한 최루 가스 흡입에 따른 부상자도 속출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31일 긴급회의를 열고 독립적인 조사를 촉구하는 성명 초안을 작성했으나 미국의 반대로 이스라엘군의 강경 대응에 제동을 걸려는 국제사회의 시도는 사실상 무산위기에 놓였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