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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 중 하나로 기억될 수 있어"

'컬트 거장' 린치 감독 발언

'컬트영화의 거장'으로 불리는 데이비드 린치 감독(왼쪽사진)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 중 하나로 기억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고 25일 로이터통신과 허핑턴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린치 감독은 최근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정치 체계를 와해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미국의 정치 시스템을 거론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을 많이 무너뜨렸다. 아무도 이 남자에게 지적인 방식으로 맞설 수 없다"고 주장했다. 린치 감독은 또 '트럼프 효과'가 다른 '아웃사이더'를 정치권에 유입시키고 정치 체계가 더욱 효율적으로 변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다른 정치 지도자들을 언급하면서 "우리의 이른바 지도자들은 국가를 앞으로 나아가게 할 수 없고 어떤 일도 이룰 수 없다. 그들은 어린아이들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트럼프는 이 모든 일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린치 감독은 데뷔작 '이레이저 헤드'(1977)로 독창성을 인정받은 뒤 '로스트 하이웨이' '트윈픽스' 등 독특한 스타일의 영화를 만들었고 '멀홀랜드 드라이브'로 칸영화제 감독상도 받았다. 영화감독 뿐 아니라 프로듀서, 화가, 음악가, 작가 등 다방면으로 활동했는데 그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한 긍정적인 평가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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