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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9월 24일 교육예산 증액 주민투표

3개 공립교 개보수에 총 5600만불
일부서 '재산세 인상' 이유로 반대

팰팍 교육위원회는 학군 공립학교들의 시설 개보수를 위해 5600만 달러 예산 증액에 대한 특별 주민투표를 9월 24일에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교육위원회 회의 모습.

팰팍 교육위원회는 학군 공립학교들의 시설 개보수를 위해 5600만 달러 예산 증액에 대한 특별 주민투표를 9월 24일에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교육위원회 회의 모습.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교육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공립학교 개보수 예산 5600만 달러 증액을 놓고 오는 9월 24일 특별 주민투표가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팰팍 교육위원회는 지난달 주정부 지원금(주요 공사비의 40%)을 포함해 총 5600만 달러의 예산을 마련해 ▶얼리차일드후드 초등학교 ▶린드버그 초·중학교 ▶팰팍고교 등 3곳의 학교 시설을 개보수하겠다고 발표했다.

교육위원회는 "공립학교 시설은 노후화되고 지속적인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개보수가 시급하다"며 우선적으로 초등학교는 ▶전기 ▶플러밍(배관) ▶지붕 ▶창문 ▶엘리베이터를 수리해야 하고, 고등학교는 과밀학급 문제 때문에 교실을 증축해야만 하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팰팍 공립학교들은 대부분 지난 40년 가까이 큰 공사를 하지 않고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교육위원회는 개보수 해야 하는 공사 내용과 드는 비용 등을 모두 서류로 정리해 주정부에 지원금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향후 주정부가 심사를 거쳐 주요 공사를 지정해 지원금을 주기로 결정하면 6월에 최종 설계안과 비용을 확정짓게 된다. 관계자들은주정부 허가가 나오면 바로 9월 24일에 특별 주민투표를 개최하는 안건을 관련 부처와 협의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공사는 2020년 6월 전에 학교 교실의 창문 공사를 시작으로 2020년 가을에는 지붕과 교실 증축 등 핵심 공사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2021년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위원회는 "5600만 달러의 공사비 중 40% 내외를 주정부로부터 받으면 주민들의 재산세는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며 자녀들의 알찬 교육과 학군의 교육수준, 타운의 평가 등을 감안해 주민들 모두 교육예산 증액을 이해하고 찬성을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지난해 11월 선거에 당선된 정치인들 대부분이 시정부 예산을 줄이는 등의 방법으로 감세를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당선된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증세를 하겠다며 주민들에게 재산세 부담을 떠넘기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선거에서 한인 정치인들 당선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회장 권혁만)는 일부 정치인들에게 "시정부 고액 연봉 공무원 정리 등의 예산절감이 우선이며 교육예산 증액과 재산세 인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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