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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군소정당, 후보 내기 어려워지나

민주, '퓨전보팅' 금지 결의
복수 정당 후보로 못 나와

앞으로 뉴욕주 군소정당들이 각종 선거에서 후보를 내기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뉴욕주 민주당은 5일 회의에서 '퓨전보팅(Fusion Voting)' 금지 결의안을 채택했다.

퓨전보팅은 선거에서 출마자가 소속당 외에도 복수의 정당 이름으로 유권자의 표를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즉, 민주당 이름으로 출마한 후보가 다른 당 후보로도 동시에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것이다.

퓨전보팅은 일반적으로 소수당이 후보를 내지 못할 때 정책이 유사한 거대당 후보를 대신 지명해 후보로 내세울 때 이용된다.



최근 주지사 선거에서도 일부 소수당이 민주당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를 후보로 내세웠다.

이날 채택된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향후 주의회 선거관련 법률 개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주의회에 당장 관련 법안이 제출되지는 않았지만, 민주당은 결의안에 이어 법안도 의회에 상정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은 퓨전보팅이 공화당과 민주당 후보의 색깔을 흐리게 하는 등 부작용이 많기 때문이라고 금지 결의안 채택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당내 진보 진영이 크게 반발하고 있으며, 군소정당들도 소속 당원들에게 선거 참여 동기를 부여하는 등 영향을 끼친다며 반발하고 있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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