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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퀸즈·브루클린서 잇단 총격 사망

플러싱 전철역에선 칼부림도
살인사건 전년 대비 30% 증가

올 들어 뉴욕시에서 살인 등 강력사건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5일에도 퀸즈와 브루클린에서 각각 총격사망과 칼부림 사건 등이 잇따라 발생했다.

CCTV에 포착된 플러싱 칼부림 용의자 모습. [사진 NYPD]

CCTV에 포착된 플러싱 칼부림 용의자 모습. [사진 NYPD]

이날 퀸즈에서는 27세 남성이 가슴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뉴욕시경(NYPD)은 이날 오후 7시쯤 스프링필드가든의 180스트리트와 145애비뉴에서 쓰러져 있는 남성을 발견하고 인근 자메이카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남성이 발견된 장소에서 총을 맞은 것인지 아니면 다른 장소에서 총에 맞고 옮겨진 것인지에 대해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며 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 브루클린에서는 26세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괴한에게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경찰은 피해자가 이날 오후 11시25분쯤 브루클린 베드포드-스타이브슨트의 그린애비뉴 식당 앞에서 꽃다발을 들고 우버에 탑승했다가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당시 남성이 차 뒷자리에 오르자 자전거를 탄 괴한이 다가와 둘 사이에 잠깐의 대화가 있은 뒤 괴한이 총격을 가하고 도주한 것.

남성은 가슴과 목에 총을 맞고 브루클린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이들 사이에 어떤 대화가 있었는지, 살해 동기가 무엇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오후 4시45분에는 플러싱 메인스트리트 7번 전철역 계단에서 34세 남성이 흉기에 상처를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관할 109 경찰서는 쓰러진 남성이 누군가와 말다툼을 벌였는데 상대 남성이 주먹질을 한 뒤 칼로 추정되는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히고 달아났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키 5피트8인치에 몸무게 190파운드 가량의 흑인 용의자를 공개 수배하고 체포에 나섰다.

한편, NYPD는 5일 올해 첫 2개월 동안 뉴욕시 5개 보로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은 모두 5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1건에 비해 29.3%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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