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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던불러바드에서 난폭 운전자 특별단속

12일까지 추가 인력·트럭 투입
2016년 이후 사고로 14명 사망
지난해에도 행인 7명 차에 치여

109경찰서 고속도로안전팀 경관들과 뉴욕시경 교통단속반원들이 5일 플러싱 노던불러바드에서 안전운행 홍보 전단지를 운전자들에게 배포했다. [사진 109경찰서]

109경찰서 고속도로안전팀 경관들과 뉴욕시경 교통단속반원들이 5일 플러싱 노던불러바드에서 안전운행 홍보 전단지를 운전자들에게 배포했다. [사진 109경찰서]

경찰이 노던불러바드에서 난폭 운전자 단속에 나섰다.

뉴욕시경(NYPD)은 5일 뉴욕시 5개 보로에서 가장 사고가 많이 나는 도로 중의 하나로 꼽히는 노던불러바드에서 주중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따라서 오는 12일까지 노던불러바드 선상에 오가는 차량 중 난폭운전을 하는 차량이 있는지 등을 감시하기 위한 추가 경찰 인력이 투입되며 견인트럭 등도 대기 시킨다.

이날 경찰의 집중단속 발표는 지난해 길을 건너던 행인 7명이 목숨을 잃은 노던불러바드와 파슨스불러바드 코너에서 있었다.



노던불러바드에서는 지난 2016년 이후 차 사고로 14명이 사망했다.

NYPD 데니스 풀턴 경감은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비전 제로 프로그램'을 실시한 이후 5년 연속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줄어들었으나 아직은 뉴욕시내 주요도로 중 사고 위험이 큰 곳이 많다"고 밝힌 뒤 "노던불러바드가 그 중 한 곳"이라며 집중단속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NYPD는 단속을 통해 티켓 발부를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안전운행을 계몽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 밝혔는데 "이를 위해 거리에 안전운행 관련 홍보물을 설치하고 안내 전단지를 나눠주는 아웃리치 프로그램도 전개한다"고 말했다.

이날 플러싱 109경찰서를 비롯한 지역 경찰관들은 노던불러바드 선상을 오가는 차량들이 신호에 멈춰 섰을 때 전단지를 나눠주며 안전운전을 독려했다.

퀸즈에서 교통사고로 가장 악명이 높았던 거리는 퀸즈불러바드로 꼽히는데 흔히 '죽음의 불러바드'로 불릴만큼 사고.사망율이 높았었다.

하지만 그간 차선을 줄이고 자전거 전용도로를 보호하기 위한 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노력과 경찰의 집중 단속이 병행되면서 사고율이 크게 개선된 바 있다.

경찰은 이와 같이 퀸즈불러바드에서 성과를 거둔 것처럼 노던불러바드에서도 사고율이 크게 줄어들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단속기간 동안 과속 또는 무리하게 차선을 바꾸는 행위, 신호위반, 자전거에 위협이 되는 행위와 보행자에 양보를 하지 않는 운전자 등이 적발되면 벌금형이나 벌점 부과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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