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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치안시스템 크게 바뀐다

'경찰 컨설턴트' 공개 채용
경찰 업무 관리 감독하고
시정부·경찰서 연결 역할

뉴저지주의 대표적인 한인타운인 팰리세이즈파크가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요직인 '경찰 컨설턴트(Police Consultant)' 공개 채용에 나섰다. 타운의 치안 시스템을 크게 바꾸겠다는 것이다.

팰팍 타운은 6일 민간인 자격으로 타운 경찰서의 ▶업무 운영 ▶진행(경관 진급 등 인사) ▶조직 구조(전체 경관 수 등) 등을 관리 감독할 경찰 컨설턴트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새로 뽑히는 경찰 컨설턴트는 시정부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현재 경찰서에서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인력 채용 ▶인사 관리 ▶진급 ▶시설 ▶무기와 장비 관리 등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컨설턴트는 개인 또는 회사(보안회사)가 신청할 수 있는데, 팰팍 타운에서 정한 자격조건과 신청절차를 따라야 한다. 신청은 6일부터 오는 20일 오전 11시까지 받고, 이후 20일부터 25일까지 심사를 한 다음 26일 최종적으로 계약을 하게 된다.



신청자는 타운에서 원하는 자격 서류(Qualification Statement)를 작성해서 타운홀 행정관실에서 근무하는 지나 김 클럭(Gina S. Kim Borough Cleck)에게 우편(Palisades Park Municipal Building, 275 Broad Ave., Palisades Park, NJ 07650) 또는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팩스와 e메일 제출은 불가하다. 자격서류 작성 기준 등 관련 문의는 타운홀 대표전화(201-585-4100)로 하면 된다.

한편 경찰 컨설턴트는 개인이 아닌 회사도 할 수 있는데 계약 조건에 따라 회사가 경찰 컨설턴트 직원을 파견하는 형식으로 일할 수도 있다.

현재 뉴저지주에 있는 600여 타운에서 경찰 컨설턴트를 고용하는 예는 많지 않다. 그러나 현재 타운 경찰서의 최고 책임자인 잭슨 서장은 3년 전에 취임한 뒤 ▶경관 2명이 절도와 마약소지 등으로 체포되고 ▶공립학교 보안요원 채용 과정에서 관리를 제대로 못해 문제가 생기고 ▶경찰서 내부에서 차별소송이 벌어지는 등 업무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 때문에 팰팍 타운이 경찰 업무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민간인 전문가를 뽑는 것이 주민들을 위해서 좋다는 의견들이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재산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행정 예산 절감이 필요한 시점에서 주민들에 대한 충분한 설명 없이 '옥상옥' 직위인 경찰 컨설턴트를 채용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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