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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나눔의집’ 운영난 소식에 후원 이어진다

프라미스·어린양교회 등 후원금 전달
롱아일랜드 거주 익명의 권사 5000불 기부
셸터, 노숙자 30 명 머물며 재활의지 다져

프라미스교회가 운영난을 겪고 있는 뉴욕나눔의 집(대표 박성원 목사·가운데)을 방문, 후원금을 전달한 뒤 함께 모여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 뉴욕나눔의 집]

프라미스교회가 운영난을 겪고 있는 뉴욕나눔의 집(대표 박성원 목사·가운데)을 방문, 후원금을 전달한 뒤 함께 모여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 뉴욕나눔의 집]

플러싱에서 셸터를 운영하며 한인 노숙자를 돌보고 있는 뉴욕나눔의집(대표 박성원 목사)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운영난에 처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인 교회들의 성금이 이어지고 있다. 또 한편에서는 익명의 한 성도가 거액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어 한인사회 훈훈한 나눔행사가 끝없이 펼쳐지고 있다.

선행을 베푼 교회는 퀸즈의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허연행)·뉴욕어린양교회(담임목사 박윤선)·뉴욕효신장로교회(방지각 원로목사) 그리고 뉴저지인자선교교회(담임목사 이영만) 등 이다. 이 교회는 나눔의 집을 방문,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 롱아일랜드에 사는 한 권사가 익명으로 5000달러를 기부했다.

앞서 개척한 지 두 달 된 겨자씨교회(담임목사 오인수)는 지난달 12일 부활절 예배 때 모은 헌금 전액 1715달러를 이 곳에 기증했고, 21희망재단도 성금 4000불을 보내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인 노숙인들이 늘어 이 셸터에는 현재 30여 명이 셸터에 머물고 있다. 나눔의 집은 이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며 재활을 돕고 있다.



박성원 목사는 “평소 셸터는 지역교회 및 비영리단체·개인 독지가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후원이 대폭 줄어들어 현재 운영이 매우 어려운 상태”라고 전했다.

뉴욕나눔의집은 노숙자 사역을 하는 비영리단체로 지난 2011년부터 한인 노숙인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며 봉사하기 시작했다. 1년 뒤인 2012년 플러싱에 셸터를 마련, 중독자들에게 주거 공간과 재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100여 명의 노숙자들이 셸터를 거쳐갔고, 이들 중 상당수가 하나님 말씀으로 거듭나 재활의 의지를 다져 회생했다. 현재 이 셸터에는 30여 명 정도가 머물고 있다.

한편 나눔의집은 셸터로 사용하는 주택 렌트 비용 4300달러를 비롯 노숙자들의 식사 및 기타 비용 등 지출이 나가고 있다. 후원문의: 나눔의 집(대표 박성원 목사· 34-30 150th PL, Flushing NY 11358, 홈페이지(NANOOMHOUSE.com) 718-683-8884.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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